'확장실업자'라 함은 실업자의 개념을 '단순 공식실업자'에다가 '원하는 만큼의 일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불안정 취업자'까지를 포함시킨 실럽자를 의미한다. '원하는 만큼 일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기회가 주어지면 현재의 직장을 떠날 대기 상태의 직장인들인 것이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2월 확장실업자는 467만 5,000명으로 1년전에 비해 28,3% ,103만 2,000명 늘었다. 확장실업자는 '수입이 있는 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지난 4주동안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을 펼친 잠재 취업 가능자, 잠재 구직자'를 포괄하는데 확장 실업자의 28%이상이 20대 청년들이다. 2월 확장실업자 467만 5,000명 중 15~29세 청년층은 130만 7,000명으로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비율이 높았다. 주목되는 부분이 60대 였는데 60세 이상이 106만 4,000명으 로 22,8%를 나타낸 것이다. 100시대에선 60세는 흔히 '청년'으로 불리운다. 아직 몸과 마음이 청년 같다는 뜻이다. 일이 있다면 무슨 일이던지 소화할 능력을 지니고 있는 연령 대인데 '자신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자리'가 없는 현실임을 반영하고 있다. 50대는 91만 6,000명으로 19,6%, 40대는 69만 5,000명으로 14,9%, 30대는 69만 4,000명으로 14,8%를 점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