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전문기업 시몬스는 23일, 지난해 영업이익 147억원의 10%를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특별격려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감사한 마음을 표현 한다"며 "코로나 19로 인한 재난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회사의 영업이익의 일부를 임직원 여러분과 또 함께 수고해준 협력사 직원 분들과도 나누려 한다"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올해도 많은 게 불확실해 보이지만 서로 믿고 의지하며 주변을 배려하면서 함께 이겨내자"고 말했다. 안대표는 지난해 6월, 본인 연봉의 일부를 반납해 전 직원들에게 30만원씩의 재난지원금을 나누기도 했다. 시몬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33% 증가한 2,715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사상 최대 실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