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최근 잇따른 어선 사고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수산 분야 전반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4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도내 (낚시)어선, 유어장, 내수면 양식시설, 정치망 등 총 1,500여 곳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수산업 현장의 안전 환경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낚시)어선과 유어장을 대상으로 △어선 안전장비(구명조끼, 통신기기) 구비 여부 △화재 발생 대비 소방 장비 점검 △출입항 신고 관리 △낚시어선 신고확인증 및 승객 준수사항 게시 여부 △유어장 관리규정 편의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한다.
내수면 양식장의 △시설물 결속상태 △소화기 구비 여부 △비상발전기 시운전 상태 △인근 배수로 정비 상태를 점검하고, 정치망과 구획어업에 대해서는 △계류장치 고정 여부 △부표 파손 여부 △그물 손상·이물질 제거 여부 등 시설 관리 상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도는 점검 결과 미비점은 현장에서 바로 보완 조치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검토 후 적극 개선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해양수산국장은 30일 통영 강구안 방재게이트 시설과 낚시어선을 점검하고, 통영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방문해 관제시설, 운영현황 등을 확인하고 해상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도는 수산분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낚시)어선 안전 점검추진 △어선(낚시)사고 예방 특별캠페인 실시 △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상황실 운영(2~4월) △산불 피해 우려 내수면 양식시설 현장점검 등 사고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상훈 해양수산국장은 “최근 강풍·풍랑 등 자연재해 발생이 빈번해짐에 따라 어업재해 피해 최소화에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자연재해에 취약한 수산업 현장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고, 현장 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