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서울 강북구가 가족 단위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강북구 가족봉사단’에 참여할 가족을 오는 5월부터 모집한다.
가족봉사단은 가족 단위의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자원봉사의 교육적 가치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자원봉사 문화를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2인 이상 가족이다. 신청은 5월 1일부터 전자우편으로 받으며, 총 3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이며, 각 회차당 봉사활동 2시간이 인정된다.
가족봉사단 활동은 총 4회로 구성된다. 첫 회차는 6월 21일 북한산 순례길에서 발대식과 함께 줍깅 활동이 진행된다. 이어 7월 25일에는 강북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장애 이웃과 함께 미술 활동을 하며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8월 23일에는 강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제빵 봉사를 진행해 직접 만든 빵을 요양원 등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마지막 4회차는 9월 20일, 자원봉사센터에서 기후 위기와 재난 대응을 주제로 한 강의와 생존 배낭 꾸리기 체험으로 마무리된다.
구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나눔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많은 가족이 참여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