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중랑천 일대에서 ‘광진과 함께 걷는 지구애’ 행사를 개최했다.
지구의 날은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정한 환경보호의 날로 이번이 55회째다. 구는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친환경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기념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행사는 중곡종합사회복지관, 워커힐호텔, 롯데백화점 건대스타시티점 3개 기관과 에코리더봉사단, 환경통신원회 광진지회, 자원봉사자,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우천속에서도 질서를 지키면서 안전하게 진행됐다.
환경보호 퍼포먼스로 행사의 포문을 열었다. 오염된 지구에서 깨끗한 지구로 변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해 환경보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졌다. 이어서 군자교~장평교 사이 1.5㎞ 구간에서 플로깅 활동을 벌였다. 참가자들은 양손에 집게와 봉투를 중랑천변에 널려진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행사 부스도 마련했다. ▲편백나무 향주머니 만들기 ▲커피 찌꺼기 활용한 주방비누 제작 ▲환경퀴즈존과 포토존 등 체험형 홍보부스도 운영, 탄소중립 실천을 적극 홍보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생각들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지구를 지킬 수 있다. 이번 행사가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손잡고 탄소중립 실천문화 확산을 위한 맞춤형 환경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