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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강남구, 어르신복합문화시설 3호 ‘삼성시니어센터’ 개관

43년 된 삼성경로당 개축해 경로식당, 무인카페 등 조성하고 어르신 맞춤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통신]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삼성동의 오래된 경로당을 어르신 전용 복합문화시설인 ‘삼성시니어센터’(봉은사로111길 18-3)로 개축하고, 12일 오후 3시 개관식을 연다.

 

1983년 삼성경로당을 지었던 자리에 새롭게 들어선 삼성시니어센터는 지하2층, 지상4층(연면적 468.75㎡) 규모로 지어졌다. ▲지하 1층 경로식당, 사무실 ▲1층 무인카페 ▲2층 프로그램실 ▲3·4층 할머니 방, 할아버지 방 등을 갖췄으며, 옥상에는 정원을 만들어 어르신들이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지하 1층에 마련된 경로식당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의 건강한 한 끼를 책임질 예정이며, 1층 무인카페는 키오스크 사용을 도와줄 실버 카페지기를 고용해 어르신의 키오스크 사용 실습 공간이자 지역 주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는 정식 개관에 앞서 3주간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인공지능·키오스크 강좌, 건강튼튼 운동교실, 캘리그래피 등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달부터는 어르신들의 관심사를 반영한 스마트기기 활용, 두뇌톡톡 프로그램, 캘리그래피, 요가, 스트레칭, 라인댄스, 왕초보 영어, 시니어스피치, 하모니카 등 정규 프로그램과 챗GPT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강남구민이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구는 초고령시대를 맞아 가파르게 늘어나는 어르신 인구의 다양한 여가생활 수요를 채워드리기 위해 기존의 노후화 된 경로당을 어르신 맞춤형 복합문화공간 ‘시니어센터’로 전환하고 있다. 삼성시니어센터는 2023년 12월 개관한 논현동 학리시니어센터, 지난해 12월 세곡동에 지어진 은곡시니어센터에 이어 세 번째 시설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도곡1동경로당(도곡동 950-10), 선정경로당(역삼동 683-19)이, 2026년에는 재너머경로당(청담동 16-16) 등 3곳이 어르신복합문화시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의 시니어센터는 기존 경로당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어르신 복합문화공간으로, 활발한 관계 맺기와 여가생활에 관심이 많은 ‘액티브 시니어’들에게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남은 어르신 복합문화시설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권역마다 어르신을 위한 문화거점 인프라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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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의원 대표 발의 ‘관광진흥법’·‘문화예술진흥법’ 국회 통과
[아시아통신]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조계원 국회의원(여수시을)이 대표 발의한 '관광진흥법 개정안'·'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과 한옥체험업 등 체험형 숙박시설에서 불법촬영 장비 설치를 금지하고, 성범죄 전력자의 영업을 제한하는 등 결격사유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 안전을 강화하고, 숙박 산업 전반의 신뢰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조계원 의원은 해당 문제를 사전예방 중심의 규제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기존 숙박업에 비해 규제 적용이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체험형 숙박(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 영역에도 동등한 안전기준과 제재 근거를 명확히 했다. 이번 본회의 통과로 이러한 취지가 법률에 반영됐다. 조계원 의원은 “관광산업의 성장은 안전이 담보될 때 지속된다”며 “이번 개정으로 체험형 숙박의 안전망이 한층 두터워졌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관광객 보호와 건전한 산업 생태계를 위해 제도적 기반을 지속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조계원 의원이 대표발의한 ‘문화예술진흥법’ 개정안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현행법은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