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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기획·한중교류] 한국 청년의 뜻깊은 中 닝샤 여행..."상호 이해·우호 증진의 소중한 시간"

지난달 29일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중웨이(中衛)시에서 열린 '2024년 닝샤 국제 청년 친선캠프' 우정의 밤에서 한국 청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인촨=신화통신) "예년과 달라진 지금의 난니완(南泥灣)..." 익숙한 음악이 흘러나오자 객석의 중국 청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닝샤(寧夏)회족자치구 중웨이(中衛)시에서 열린 '2024년 닝샤 국제 청년 친선캠프' 우정의 밤에서 17세 고교생 김도현 군은 중국인에게 익숙한 '난니완'을 중국어로 불러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중국 노래가 참 좋습니다. 들을수록 힘이 나요." 몇 년 전 독학으로 중국 노래를 배우기 시작한 그는 현재 중국 노래를 20여 곡이나 부를 수 있다고 전했다.

김도현 군이 지난달 29일 '2024년 닝샤 국제 청년 친선캠프' 우정의 밤에서 중국 노래 난니완(南泥灣)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우정의 밤은 '2024년 닝샤 국제 청년 친선캠프'의 행사 중 하나다.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한국·몽골·카자흐스탄 등 12개국 청년 대표 34명과 현지 청년 대표 13명이 참가해 닝샤의 풍토, 인심 및 생활 풍습 등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2년 첫 친선캠프 때부터 매회 참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약 200명의 한국 청년이 이 행사를 통해 중국을 방문했죠." 정의우 한국 대표단 리더의 말이다.

한여름의 중웨이시 사포터우(沙波頭) 관광지. 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사막 체험을 향한 한국 청년의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한국 청년 김준영 씨(오른쪽 첫째)가 지난달 30일 중웨이시 사포터우(沙波頭) 관광지에서 사막 레저 활동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사막 레저를 처음 체험한 한국 청년 김준영 씨는 지프를 타고 기복이 심한 모래언덕 사이를 갑자기 무수히 오르락내리락하며 '사막 서핑'이 가져다주는 무중력감을 즐겼다.

친선캠프 중에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홈스테이 활동도 있었다. 이를 통해 외국인 청년은 닝샤 현지 청년 및 그들의 가족과 함께 1박2일을 보냈다.

한국 청년 김성은 씨의 홈스테이 파트너는 행사에 함께 참여한 중국 청년 쉬자밍(許家鳴)이다.

그는 쉬자밍과 함께 공원에서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따라 광장무(廣場舞)를 추고, 미술관에서 중국 예술작품을 감상했으며 만두, 궈바오러우(鍋包肉·중국 동북 특색의 탕수육), 샤오룽샤(小龍蝦·민물가재) 등 중국 특색 미식도 맛봤다.

중국 청년 쉬자밍(許家鳴·오른쪽 첫째)과 그의 가족이 한국 청년 김성은 씨와 함께 중국 미식을 맛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음식이 너무 맛있어서 먹어도 또 먹고 싶네요." 김성은 씨는 처음 중국에 왔을 때 중국인의 따뜻한 환대를 충분히 느꼈다며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친선캠프에 참가한 중국 청년도 느낀 점이 많다고 전했다. 쉬자밍은 "이번 행사는 국제 청년이 밀접하게 교류하면서 중국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장이 됐다"며 "심도 있는 체험을 통해 중국의 문화와 풍습을 알아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간 같이 있으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 높아졌고, 많은 한국 청년과 깊은 우정을 쌓았다"고 강조했다.

"우리를 잊지 마." 친선캠프가 끝나자 김성은 씨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렇게 작별을 고하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추후 서로의 나라를 여행하게 되면 그때 꼭 다시 만나자며 훗날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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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강남 아추 페스타’참석
[아시아통신] 강남구의회(의장 이호귀)는 30일 오전 일원에코센터에서 열린 ‘강남 아추 페스타’(강남 아이들의 추억 만들기)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강남구어린이집연합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관내 174개 어린이집의 어린이 및 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축제에는 이호귀 의장·복진경 부의장·이동호 운영위원장·강을석 행정안전위원장·김현정 복지문화위원장·김광심·전인수·이향숙·윤석민·안지연·박다미·김형곤·김진경·우종혁·노애자 의원이 참석해 어린이 및 학부모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는 ▲놀이·공연 중심의 ‘페스타존’ ▲창의력 체험이 가득한 ‘플레이존’ ▲가족이 함께 즐기는 ‘가족존’ ▲생활안전을 배우는 ‘안전존’ ▲건강 먹거리가 있는 ‘푸드존’ 등 총 5개 테마존에서 3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으며, 온 가족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장으로 꾸며졌다. 이호귀 의장은 “축제 현장에서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보며 이 아이들이야말로 강남의 소중한 미래임을 다시 한번 느꼈다”라며, “강남구의회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 많은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