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구청장 김정헌)는 인천중구가족센터(센터장 정광웅) 코딩교실 학생들이 ‘국제청소년로봇경진대회(IYRC)’에 참가해 로봇창작 부문 금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국제청소년로봇연맹(IYRA)이 주관한 이번 ‘국제청소년로봇경진대회’는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24개국 1,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 4~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로봇 축구, 로봇 배구, 세이브 더 포레스트(Save the Forest), 로봇 창작(Creative Design), 휴머노이드 미션(Humanoid Mission) 등 다양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중구가족센터에서는 초등부 4팀, 중등부 2팀 총 6팀이 이번 대회 로봇창작 분야에 참가했다. 이들은 센터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코딩교실’에 참여 중인 학생들이다.
국제청소년로봇경진대회서 ‘금상’ 영예
그간 알고리즘 설계, 기본 프로그래밍, 피지컬 컴퓨팅 이해, 블록코딩 등 수준별 맞춤형 교육에 참여하며 소프트웨어 코딩 자격시험과 코딩대회 참가를 위한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로봇(Robots for People in Need)’이라는 개념에 부합한 재난구조 트랜스포머 아파트, 친환경 홈 파머 로봇 등을 제작해 호평을 얻었다.
그 결과 영예의 금상에 초등부 1팀, 은상엔 중등부 1팀, 동상엔 2팀(초등부 1팀, 중등부 1팀), 참가상 초등부 2팀 등 6팀 모두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참가 청소년들은 “코딩으로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한 로봇을 만들어 뿌듯했다”, “다양한 국가의 청소년들과 함께 대회에 참가하게 돼 좋았다”, “앞으로 코딩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정광웅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 참가로 다양한 로봇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와 실력을 보고 배우는 기회가 됐다”라며 “알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의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