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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기업 RCEP '순풍' 타고 경제 무역 교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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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주제 연수회 및 중한(광저우) 산업투자상담회' 현장.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 광저우시위원회 제공)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에서 19일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주제 연수회 및 중한(광저우) 산업투자상담회'에서 중·한 양국 기업이 심도 있는 교류를 나눴다.

허사오펑(何少峰) 광저우링성(領晟)의료과학기술유한공사 외부혁신및투자 총감독은 'RCEP 주제 연수회 및 중한(광저우) 산업투자상담회'에서 제공한 플랫폼을 통해 항바이러스제, 치과용 골이식재, 항암제 연구에 종사하는 여러 한국 기업과 대화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허 총감독은 행사 주최 측이 사전에 수집하고 공유해 준 정도를 기반으로 우리는 적합한 기업과 빠르게 연결돼 한국 시장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기업도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어 양측의 수요가 맞아 더 깊은 교류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온∙오프라인 형식으로 개최된 'RCEP 주제 연수회 및 중한(광저우) 산업투자상담회'는 중국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광저우시 위원회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저우사무소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한국 기업 관계자와 내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7개의 한국 의료기기 및 바이오 약품 기업과 3개의 한국 지방정부 및 기관 대표가 광저우 기업과 함께 클라우드 좌담회∙홍보를 20회 이상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혁 주광저우 대한민국 총영사는 RCEP 발효로 무역 보너스가 방출되고 있다며 RCEP이 지역 내 기업과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RCEP은 다자 간 무역 시스템 유지, 글로벌 산업사슬의 융합을 이끄는 데 도움이 되고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 경제 회복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 넣는다고 덧붙였다.

양융(楊勇) CCPIT 광저우시위원회 주임은 RCEP이 ▷중·한 양측의 투자 시장 진입 확대 ▷규정 및 제도 조정 ▷해관(세관) 절차 간소화 ▷전자상거래 발전 촉진 등 방면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광저우시의 방대한 시장과 발전 우위가 한국 기업이 광저우에서 성장하는 데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신에너지차, 인공지능(AI), 첨단장비, 바이오 의약, 현대 서비스업 등의 분야에서 각자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협력의 여지가 많다고 덧붙였다.

올 1~4월 광저우와 한국의 무역 총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한 194억8천만 위안(3조6천799억원)으로 집계되면서 한국은 광저우의 4대 무역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같은 기간 신규 설립된 투자회사 48개를 포함해 4월 말 기준 한국의 광저우 투자 기업은 총 1천454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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