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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천시, 항공정비(MRO)산업에서 인천형 일자리모델 찾는다

고용부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공모 선정

 

 

 아시아통신 최태문 기자 | 인천시가 항공정비(MRO)산업에서 인천형 일자리모델을 모색한다.

 

 

인천광역시는 23일 고용노동부(주관: 노사발전재단) ‘2022년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일자리모델을 개발하고 이행방안 수립을 지원해 지역 특화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17개 광역 시·도 중 인천시를 포함한 3개 자치단체만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인천시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항공정비(MRO)산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지역일자리 모델개발을 위해 이번사업을 계획했다.

 

 

시는 지난해 유치한 IAI 항공기 개조사업·미 아틀라스 중정비센터·대한항공 엔진정비 클러스터 사업 등 기업들에는 맞춤형 직접일자리를 지원하고, 구직자들에게는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 인천형 일자리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2월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와 인천경영자총협회·인천광역시가 체결한 노사정 합의서를 기반으로, 시 항공과가 사업을 총괄하고 항공정비기업이 다수 위치하고 있는 인천시 중구가 협력지자체로 참여한다. 또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인천대학교·인천연구원·시민과 대안연구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대표 컨소시엄 기관인 항공우주산학융합원은 지역 산업 전문기관으로 항공MRO에 대한 연구를, 인천대학교·시민과 대안연구소는 노동 분야 전문기관으로 노사상생 일자리 전략과 거버넌스 강화 방안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인천연구원은 지역 전문기관으로 인천의 고용구조 분석을 통해 일자리 모델 개발을 수행한다.

 

 

현재 국내 MRO 산업은 항공사 중심의 자사 정비체계로 인해 전문기업들이 부족하고 해외의존도가 높아 국내 항공정비물량의 51%, 약 7,560억 원 규모가 해외로 유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해외 주요 항공정비 선도국은 대부분 정부 주도의 계획적인 산업 육성을 추진 중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지자체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법·제도적, 재정적, 행정적 지원의 한계가 있다. 결국 세계 항공운송 능력 7위 국가임에도 MRO산업은 아직 저조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지난 8월 ‘항공정비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인천시 또한 이스라엘 IAI 항공기 개조사업(‘21.5.), 미 아틀라스 항공기 중정비센터(’21.7.), 대한항공 엔진정비 클러스터(‘22.1.)를 유치하는 등 인천형 MRO산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부터 약 3,000여 명의 직접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코로나19 이후 MRO산업의 성장세를 감안하면 그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시는 이러한 단일 사업으로는 산업 경쟁력 강화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이번 공모사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계획했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2025년 항공기 개조·정비 클러스터 개시에 맞춰 더 나은 일자리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라며 “인천시는 국내 MRO산업 육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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