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뉴스

노원구, 어르신 친화형 치매안심공원 '당현천 기억길' 조성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주민들이 자주 찾는 당현천 산책로 일부 구간에 치매안심공원 ‘당현천 기억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의 수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인구가 많은 노원구의 추정 치매 환자 수는 8737명, 추정 치매 유병률은 7.0%로 서울시 평균인 6.5%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되어 체계적인 치매 예방 및 관리 사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구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계6,7동 인근 당현천 산책로 200m를 ‘당현천 기억길’로 꾸몄다.

 

 

공원 입구에는 주민들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아치형 “당현천 기억길” 간판을 설치했으며, 산책로 중간에는 치매안심센터 로고를 활용한 힐링 벤치를 새롭게 추가하여 어르신들이 쉴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지는 기억길에는 치매 예방 및 어르신 인지력 향상을 위한 안내판 10개를 설치했다. 안내판에는 치매의 원인과 종류, 진단 및 치료방법, 예방수칙과 같은 기본적인 건강 정보뿐만 아니라 간단한 문장 완성, 기억력 테스트 등 주민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재미있는 퀴즈를 게시했다.

 

 

구는 앞으로 기억길을 활용해 관내 보건지소 및 유관기관과 연계한 어르신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 친화적인 지역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홍보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노원구 치매안심센터에서는 2021년 12월 기준 정상 군 37,527명, 경도인지장애 환자 2,865명, 치매 환자 4,357명 등 총 44,749명의 대상자를 등록하고 대상자별 맞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SNS를 활용해 활발한 치매 예방 홍보를 펼쳤으며, 작업치료사 등 전문가들의 교육 자료를 영상으로 제작, 배포하여 비대면 학습을 지원했다.

 

 

또한 5인 이하 소규모 그룹 활동으로 어르신 기타교실, 우쿨렐레, 컬러링 등을 운영해 어르신의 치매예방과 여가활동을 돕고 있다. 무료 기억력 검사를 비롯한 관련 프로그램은 노원구 치매안심센터(02-911-7778)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새롭게 조성된 당현천 기억길을 걸으며 치매 조기 검진의 필요성을 다시금 체감하고, 건강을 살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예방 및 관리 사업을 실시하고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시민과 함께하는‘2025 서울안전한마당’방문 축하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5월 2일(금)에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 주관으로 개최된 ‘2025 서울안전한마당(슬로건 : 안전한 일상 함께 만드는 서울)’ 행사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폭넓은 안전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행사장에 도착하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는 행사부스들을 일일이 돌아보며 운영과 지원 업무를 맡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을 격려하고 이어서 안전다짐식에 참여했다. 이날 안전다짐식에서 축사를 맡은 강동길 위원장(성북3)은 “서울안전한마당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실질적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재난에 대응하는 지혜와 용기를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 서울안전한마당’은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며 2025년 5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되고 있다. 본 행사는 서울소방재난본부를 포함한 63개의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체험·교육형 콘텐츠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