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에 대한 2021년도 임원급 인사를 오늘(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번 그룹의 정기인사는 이건희 회장 서거 이후, 이재용 부회장 체계에서 치뤄지는 첫번째 임원 인사이기 때문에 재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져 있다. 그룹 내부와 재계는 이번 삼성의 임원인사 특성을 '차분하면서도 부사장급의 젊은 임원들을 대거 물갈이'하는 '양온인사'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재용 칼러'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 올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외형과 내실 다지는데 기여한 최고 경영자와 주요 지휘라인에 격려와 함께 시스템 유지에 더 힘을 몰아 주면서 대신, 부사장급의 대거 물갈이를 통해 자칫 흔들릴지 모를 기강을 바로 세우겠다는 원칙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선공후사(先公後私)'와 '위기극복' '글로벌 인재 중용' 등도 주요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그룹관계자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 대한 결정이 이미 내려졌다"면서 "이르면 오늘(2일)부터 순차적으로 인사 발표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1일, 밝혔다. 2018년 7월 SK케미칼에서 분사해 설립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연구개발 및 재조업을 하는 회사이다. 현재 SK 케미컬이 지분 98%를 보유하고 있다.
세계 전기차용 배데리시장에서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기 위한 'LG에너지솔루션'의 첫걸음이 떼어졌다. LG화학에서분사된 ' LG에너지솔루션'이 1일 공식 출범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온라인으로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종현 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종현 대표는 1984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하여 대표이사에 까지 오른 전형적인 'LG맨 '일뿐 아니라 LG화학 최고의 배터리 전문경영인 으로서 배터리 사업을 세계1위의 반열에 올려 놓은 주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대표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1위를 지키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님을 절감한다"며 "온 직원들과 함께 유감없는 선의의 경쟁을 해보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꼽히는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등 3개 분야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에 194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1일,밝혔다. 이들 3개분야와 관련한 연구 개발에 나서는 기업을 선정해 한 곳당 최장 3년간 12억원까지 지원한다. 한편, 중기부는 올해 642개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들에게 총 847억원을 지원했다. 올해 선정된 과제는 바이오헬스 432개, 미래차 144개, 시스템 반도체 66개이다. 특히 바이오 헬스분야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 항암제, 호흡기질환 치료물질, 분자진단 기술 등 코로나19 대응 관련 과제가 중점적으로 선정됐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1일, '중국산 김치가 국재표준이 됐다"는 중국언론 보도와 관련,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그런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중국의 해당 표준이 등록된 ISO는 중국이 근거로 삼고 있는 표준은 김치와는 무관하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ISO 산드린트란차드 커뮤니케이션 스페셜리스트인 홍보담당 임원은 이날 국내 언론과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중국이 김치와 관련하여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ISO24220'은 파오차이에 대한 것이며, 이 기준은 김치에 적용되지 않는 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환구시보는 "중국의 김치가 국제표준이 됐다"는 내용의 기사를 내보내 논란이 되었다. 중국은 김치뿐만 아니라 동아시아지역의 모든 역사와 문화적 산물을 자긴들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동북공정에 역점을 두고 밀어붙이고 있는 중이다.
한국거래소 차기 이사장 후보로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낙점됐다. 1일 금융투자업걔에 의하면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이사장 면접 심사를 거쳐 손 부위원장을 단독후보로 선정했다. 거래소는 3일 이사회를 열어 임시주주총회 소집안을 결의하고 오는 18일 주총에서 이사장 선임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손 부위원장은 서울대 국제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브라운 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달 우리나라 수출이 한 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이 작년 동기 대비 4,0%늘어난 458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1% 감소한 398억 8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무역수지는 59억 3000만달러로 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이다. 월별 수출은 코로나19여파로 지난 3월부터 8월 까지 6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9월에 7,3% 증가한 뒤 10월에 3,8%로 내림세를 보였다.
속보치를 발표한 바 있는 한국은행은 1일, 3분기 경제동향 잠정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경제 성장율는 2,1%, 1인당 국민소득(GNI)은 3만 1000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3분기 경제성장율 2,1%는 지난 2009년 3분기의 3% 증가이후 11년만에 최고치이지만 경제협력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서는 최하위였다. 잠정 집계가 끝난 25 개 회원국 중 25위를 했는데 , 이는 2분기 실적과 연계한 기저효과 때문이다.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율도 속보치보다 고르게 상향 조정됐다. 수출 증가율은 16%로 속보치보다 0,4% 올랐고 건설투자증가율은 -7.3%로 0,5%P상승했다. 민간소비증가율은 0%로 속보치보다 0,1%P 상향 조정 됐다. 25개 OECD회원국 가운데 경제성장률이 2분기 대비 현저하게 상승세를 보인 국가는 프랑스 18,7%, 스페인 16,7%,이탈리아 16,1%, 영국 15,5%, 포르투갈 13,2%등으로 1~5위를 점했다. 미국도 7,4%, 일본은 5,0%로 높은 신장세를 나타냈다.
전국경제인 연합회는 1일, 현재 국회에 '강화된 유통규제 법안'이 소관위원회에서 논의를 기다리고 있는 등 여러 유통제한 및 규제 안건이 경쟁적으로 발의되고 있는 데, 이러한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소비자 후생은 물론이거니와 임대매장과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안겨줄 위험이 크다고 지적, 신중한 검토를 촉구했다. 전경련은 특히, 무리한 규제법안 중 '현행 신규 유통매장 규제지역은 전통상업보전지역으로부터 1km밖으로 되어 있는 데 이를 20km 로 확대한다'는 법안까지 계류 중에 있다는 실례를 들었다. 그러면서 곧, 심의에 착수될 것으로 전해진 법안 가운데 '유통제한 1km를 2km로 넓히는 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에 대한 피해와 부당성을 조목 조목 예를 들어 밝혔다. 전경련이 이날 발표한 '서울시 유통규제지역 현황'에 따르면 , 서울시에서 전통상업보전지역으로 지정한 면적은 약 301,0제곱 km이다. 이는 서울시 전체 면적의 49,7%에 해당한다. 유통산업발전법에서 명시한 '전통시장의 경계로 부터 반경 1km이내 기준을 적용한 면적이다. 즉, 전통시장 인근 반경 1km내에서는 대형 또는 전문 유통 시설이 들어설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금융감독원은 신한카드 전 직권이 법인 카드로 14억원을 무단 사용한 사건과 관련하여 신한카드에 '경영유의'조치를 내렸다. 금융감독원은 1일, 신한카드에 "전 직원 A씨가 자사명의의 법인 카드를 무단 사용했음에도 장기간 이를 인지하지 못해 손실이 발생하는 등 법인카드에 대한 적절한 관리 및 통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 , '경영유의'를 통보했다. 신한카드 신용관리본부 소속 대리급 직원이었던 A씨는 법인카드를 이용해 14억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구입해 현금으로 바꾸거나 카드포인트를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카드는 작년 사내 감사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적발한 뒤 A씨를 해고했다. 이후 A씨는 재판에 넘겨져 징역 4년의 실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