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 에서 "코로나 19 확산으로 매우 엄중한 상황이나 그나마 다른 나라에 비해 좀 더 나은 우리경제에 대한 국제적 평가에 우리경제의 회복력에 자신감과 희망을 갖게 된다"면서 "지금은 모든 국민들이 막바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부총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올해 한국의 경제 전망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OECD는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1%로 지난 9월에 발표했던 -1,0%보다 0,1%P 낮춰 발표하면서 "한국은 효과적인 방역 조치 등으로 회원국 중 국내총생산(GNP) 위축이 가장 덜한 국가"라고 지목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홍부총리는 부동산문제와 관련, "전세시장조기 안정을 위하여 이달중에 수도권 1만 6000가구, 서울 5000가구 포함 총 3만 9000가구분의 공실 공공 임대주택의 입주자를 조속히 모집할 방침이며 공실 물량을 전세형으로 전환(보증금 비율 80%)해 연말까지 기존 임대 요건대도 입주자를 모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