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역사적 고찰(古刹) 진관사에서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49제(齊)가 거행됐다. 이날 차례에는 이재용삼성 부화장을 비롯하여 홍라희 전 리옹미술관장, 이부진호텔신라 사장, 이서현삼성복지재단 이사장,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직계 가족만 참석했다. 이날 49제가 끝남에 따라 故이건희 화장에 대한 공식적인 제례(祭禮)는 모두 끝이 난 것이다. 예전으로 친다면 '3년 탈상(脫喪)'이 끝나 상복을 벗게 된 것이다. #...재계의 관심은 49제를 끝낸 이재용 부회장의 다음 행보에 모아지고 있다. 아직 설왕설래(說往說來 )이긴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하게 지목하고 있는 있는 것은 '분명 무엇인가 변화 할 것'이라는 점이다. 지난 2014년 5월부터 부친 故이건희 회장의 와병으로 '실제적 그룹회장'의 역할을 담당해온 부회장이지만, 이제부터는 정상적 회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위해서는 먼저 직함부터 '회장'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며 전망이지만 ,아직까지 2건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결심을 하지는 않을 곳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2~3년, 좀 더 길면 3~4년 뒤의 일이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 시각이다. 그러면서, 재계는
김태오 현 DG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거의 확실해졌다. 그는 전날(11일) 열린 신임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됐다. 내년 3월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의 추인절차만 남아있다. 이 과정은 통과의례이기 때문에 김태오 회장은 앞으로 3년 간 DGB금융을 이끌어 갈 것이 확실하다. 추천위는 지난달 말 김태오 회장과 임성훈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정하고 면접을 진행한 끝에 이 중 김태오 현 회장을 차기회장 단독후보자로 결정한 바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대한항공과 한진 칼, 아시아나 항공을 신용평가 하향검토 대상에서 해제한다고 11일 밝혔다. 다만, 등급전망은 '부정적;을 부여했다. 박소영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급박한 신용도 하방압력 완화를 위해 워치리스트 하향 검토에서 해제했다"고 밝혔다. 각사 무보증사채의 현재 등급은 대한항공이 'BBB+' 한진칼이 'BBB' 아시아나 가 'BBB-"이다.
미국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CPI)가 전월 대비 0,2%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6월부터연속 올랐던 美소비자 물가는 10월에는 변동이 없었고 두 달만에 재상승한 것이다. 작년 11월에 비해서는 1,2% 상승했다. 특히, 호텔 요금이 3,9% 상승해 2005년 이후 가장 높게 올랐다. 항공료(3,5%)를 포함한 교통서지스 요금도 1,8% 상승했다.
한국GM노사가 2020년 임금·단체협약협상에 두번째 합의안을 마련했다. 한국GM노조는 오는 14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한국GM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취하 ○임직원이 한국GM차를 구입할 때의 할인율 상향조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이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400만원씩을 지급한다는 조항등 기존 합의 내용은 대부분 유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통신등의발달로 이제, 유럽제국들은 한국과는 '아주 가까운 지구촌 이웃'이 됐다. 같은 문화권에, 같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있다. 경제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유럽의 경제 변화는 즉각적으로 한국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유럽중앙은행(ECB)는 유로화(貨)를 사용하는 주요19개국의 금융을 관장하는 중앙은행이다. 우리의 국책은행인 한국은행을 생각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ECB는 11일, 기준금리를 0%(제로베이스)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유로존 회원국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하여 5000억 유로(한화 약 660조원) 상당의 긴급자금을 풀어 채권을 집중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쉽게 말하자면 경제회복과 역내 국가들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막대한 돈을 풀겠다는 것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는 올해 7,3% 역(逆) 성장했다. 하지만 공동협력을 통해 내년에는 성장률을 3,9%, 2022년에는 4,2%까지 끌러 올려질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링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스마트 수산양식의 산업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항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신년도 주요 사업의 하나로 클러스터 조성을 서둘러 기존 수산양식 산업을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에 국비220억원, 지방세 120억원, 민간 60억원 등 총 400억원을 클러스터 조성에 투입하기로 했다. 대규모 스마트 양식장에서 생산될 어종은 연어로 가닥이 잡혔다. 연어는 연간 67조원 규모의 방대한 세계시장 뿐 아니라 5000억원 상당의 국내 시장도 형성돼 있다.
한국거래소는 인쇄회로기판(PCB)제조기엽인 티엘비가 코스닥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식거래는 오는 14일이다. 공모가는 3만 8000원이다. 2011년 설립된 티엘비는 전자제품에 탑재되는 PCB제조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메모리모듈PCB,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모듈, PCB, 반도체 테스터PCB등이다.
정밀진단기어빈 엔젠바이오 가 코스닥 상장 첫 날인 10일,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엔젠바이오는 시초가2만 8000원 대비 8,39% 내린 2만 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공모가(1만 4000원)보다는 83,21% 높았다. 2015년 KT와 젠 큐릭스의 합작법인 (JV)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선(NGS)에 기반한 유전자 진단 전문 기업이다.
매각 수순을 밟고 있는 한진중공업 매각과 관련하여 영도조선소의 사모펀드 인수판매 를 거부하는 부산지역의 여론이 게세지고 있다. 10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살리기 부산시민대책위'는 부산 시청 앞에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투기자본 매각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는 한진중공업노조를 비롯하여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지방분권부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와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부산시의회, 영도구의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책위는 이날, "채권단과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이 한진중공업을 조선업과는 전혀 무관한 사모펀드에 팔아 넘기려 하고 있다"며 "구조조정 전담기업인 KDB인베스트먼트 등 사모펀드가 조선소를 인수하면 조선소 폐업은 물론이고 협력업체와 기자재업체 의 파산, 근로자들의 대량 실직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써 산업경쟁력을 보호할 책무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공정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도조선소 부지를 개발차익만을 챙기는 도구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KDB인베스먼트 등 사모펀드로의 매각추진 중단, 입찰 참여기업 중 조선업 영위기업 인수 우선권 부여, 종사자 고용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