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5 (목)

  • 맑음동두천 -4.9℃
  • 구름조금강릉 2.4℃
  • 맑음서울 -3.3℃
  • 박무대전 -2.8℃
  • 구름조금대구 1.1℃
  • 구름많음울산 1.3℃
  • 구름조금광주 1.3℃
  • 구름많음부산 2.7℃
  • 맑음고창 -1.2℃
  • 흐림제주 7.5℃
  • 맑음강화 -2.7℃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2.5℃
  • 구름많음강진군 2.8℃
  • 구름많음경주시 1.1℃
  • 구름많음거제 4.0℃
기상청 제공

청년층 주택전세보증 올들어 375% '급증'

무주택 청년들 5만명이 전셋값 마련을 위해 올해에만 총 2조 6000억원 상당의 주택보증서를 발급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들어 11월까지 금융취약계층에 9조2000억원의 전세보증금을 보증해 줬으며,이로 인한 고객들의 주거비 절감효과는 647억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중 청년 전세보증은 2조6000억원, 5만 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75% 증가했다. 전세대란의 증거가 여기에서도 드러났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청년 전세 및 월세보증 한도를 종전의 1조1000억원에서 4조 1000억원으로 확충했다"며 "지방자치단체나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금리를 낮추고 보증료도 깎아 주기로 했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혜택이 주택보증 쇄도의 한 요인으로도 풀이된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달 말까지 공사가 금융취약계층에 보증해준 액수는 지난해의 3조 7000억원 보다 150% 증가한 9조 2000억원이었고 같은 기간 총년은 375%늘어난 2조 6000억원이었다. 청년 전세보증은 만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 연 2%대 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상품이다. 연소득 3000만원 미만인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들에게 1인당 5000만원의 전세대출금 보증을 서주는 것이다. 주택공사가 취약계층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해 주기 위해 마련한 보증상품은 크게 3가지이다. ○13개 은행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금리를 연 0.3~0,6%P 우대해주는 청년전세보증 ○지자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자체가 대출금리를 연 1~2%P 지원하는 지자체 협약전세보증 ○개별금융기관과협약을 통해 대출 금리를 연 0,1~0,2%p 우대해주는 금융기관 협약전세보증 등이다.
배너
배너


김민석 국무총리, “자살예방은 국정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자살예방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 개최
[아시아통신] 정부는 12월 24일 국무총리 소속 '범정부 자살대책 추진본부'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 출범은 국민의 생명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제도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추진본부 출범을 계기로, 정부는 금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자살 예방 대책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여 부처별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자살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지난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발표하고, 모든 관계부처가 자살예방의 주체가 되어 책임있게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전략 발표 후 3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각 부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자살이 지금까지는 개인의 문제나 사후적·치료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이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는 점에서 바라보는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자살예방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기에 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