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14일,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조성 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용역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 관련기업 및 단체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규모와 기능, 시설의 적정성, 운영방안 등을 검토한 끝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대양산단 2만 8133재곱메타 부지에 연면적 4만 6909제곱메타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는 가공공장 동(棟), 냉동, 물류창고, 거래소동, 연구개발(R&D)지원동 등 3개동이 들어선다. 고부가가치 수산식품가공을 위한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 임대형 가고공장, 연구지원시설, 낸동 냉장창고, 마른 김 거래소, 수출 지원 시설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