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시는 14일,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본격적인 조성 사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용역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 관련기업 및 단체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규모와 기능, 시설의 적정성, 운영방안 등을 검토한 끝에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업은 대양산단 2만 8133재곱메타 부지에 연면적 4만 6909제곱메타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는 가공공장 동(棟), 냉동, 물류창고, 거래소동, 연구개발(R&D)지원동 등 3개동이 들어선다. 고부가가치 수산식품가공을 위한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HACCP) 임대형 가고공장, 연구지원시설, 낸동 냉장창고, 마른 김 거래소, 수출 지원 시설이 마련된다.
경북 구미시는 2023년 까지 7000억원이 투입되는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사업의 내년도 예산 426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9월 국비 345억원과 지방비 및 민자 49억원 등 394억원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 32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스마트그린 산단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총 7912억원을 들여,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디지털과 친환경이 융합된 첨단산업기지로 바꾸는 대 작업이다. 이 산단이 건설, 본 가동을 개시할 경우, 제조업 기대효과는 생산유발 1조 5809억원, 부가가치 유발 5,040억원,고용유발 4,752명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무상감자(투자자에게 보상없이 주식을 비율대로 줄이기) 안건이 가결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는 의결권 행사 주주 41,8%가 참여했으며 ,이중 96,1%가 무상감자에 찬성했다. 결의에 따라 아시아항공은 오는 28일자로 액면가액 5000원의 기명식 보통주식 3주를 동일 액면가액의 보통주식 1주의 비율로 병합하는 3 :1비율의 무상감자를 시행한다. 아시아나항공이 무상감자를 통해 자본잠식 문제를 해결함에 따라 대한항공의 인수 절차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한*터키 간 농업협력위원회 첫 영상회의가 지난 11일 열려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 되었다고 밝혔다. 한*터키농업협력위원회는 양국 간의 농업분야 협력과 교류 증진을 위해 지난 2일 체결한 '농업분야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따라 처음 열린 것이다. 회의에서 양국은 ○농산물 교역 확대 ○양국의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농업정책 공유 ○농업분야 공동 연구 협력 등을 집중 논의 했다. 한편, 한국은 스마트 팜, 터키는 전기트렉터 보급 등에 집중하면서 디지털화을 끌어낼 정책 마련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거래위원회는 내년 초 전체회의를 통해 일감몰아주기 등 부당지원 의혹을 받고 있는 하림그룹과 김홍국회장을 제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관련기관에 땨르면 하림이 공정위의 심의 절차를 문제 삼아 서울 고등법원에 제기한 '열람*복사거부 취소 소송'의 결과가 내녕 1월 13일께 나온다. 이 결과를 지켜본 뒤 곧바로 전원회의를 소집하여 하림그룹과 김홍국회장에 대한 제재 수위를 결정지을 방침이다. 만약, 패소하더라도, 공정위가 비공개한 일부 자료에 대한 열람을 허용한 뒤 한 두달 내에 전원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완료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김홍국회장이 2012년 닭고기 가공업체인 비상장 계열사 '올품'의 지분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편법증여와 일감몰아주기 등 부당지원 행위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지난 2017년 이후 이 문제를 제기해 왔고, 이에 2018년 3월 김홍국 회장은 하림식품 대표에서 물러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오늘(14일)부터 연말까지 1억원이 넘는 모든 가계대출을 막기로 했다. 신용대출을 신청하거나 대출을 증액하려고 할 때 기존 대출액과 합쳐 1억원이 넘으면 대출 승인을 해주지 않기로 한 것이다. 다만 ,의료비 등 명백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예외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11일부터 비대면 대출 상품인 '우리 WON하는 직장 대출'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신한은행은 의사를 비롯 변호사 등 전문직 신용대출한도를 기존의 3억원에서 2억원으로 끌어 내렸다. 카카오 뱅크는 지난 3일부터 신용대출 및 마이너스 통장 최저금리를 각각 0,2 1%P, 0,25%P 높였다. 특히, 5대 시중은행들은 지난달 30일부터 '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 룰' 적용에 들어가, 신규 신용대출 제한 및 고액 대출의 길을 철저히 차단한 바 있다. 금융권의 신용대출을 통한 수도권 등의 부동산 주택등의 시장 과열을 방지하겠다는 특단의 조치이지만, 연말 결산을 앞둔 기업등에게는 치명적 경영상의 어려움과 자금 압박을 몰고 올 것으로 우려된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언택트' 바람이 거세게 이는 등 소비 패턴이 빠르게 바뀌어 짐에 따라 비대면 쇼핑업체들의 '브랜드 가치'가 크게 뛰어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브랜드 가치 평가 회사인 브랜드 스탁이 발표한 '2020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9워에서 올해 4위로 급상승했다. 카카오톡은 사상 최대 이용시간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3위에서 2위로 한단계 올라섰고, 구글은 지난해 12위에서 올해 9위를 기록하며 '톱(TOP)10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온라인 몰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쿠팡은 24위에 랭크하면서 지난해보다 무려 30계단이나 뛰어 올랐다. G마켓은 11위로 올라섰고, 11번가와 옥션도 각각 18위와 26위에 이른을 올렸다. 새로 진입한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몰 '쓱닷 컴'은 단 번에 64위를 차지했다. 1위는 10년 부동의 삼성전자 스마트 브랜드 '갤럭시'가 지켰고, 이마트는 6위로 밀려 났다.
현대차 울산공장 일부가 오늘(12일) 야간부터 조업을 일시 중단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3공장은 주간조업이 끝나는 대로 야간조부터 조업을 중단한다. 이유는 주요 부품협력업체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발생, 해당업체가 부품 공급을 중단한 때문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날 1공장을 제외한 2,3,4공장에서 특근 등 연장 근무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 3공장에서는 아반떼, 아이오부, 베뉴, i30 등을 생산하고 있다
12일 오전, 서울 은평구 역사적 고찰(古刹) 진관사에서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49제(齊)가 거행됐다. 이날 차례에는 이재용삼성 부화장을 비롯하여 홍라희 전 리옹미술관장, 이부진호텔신라 사장, 이서현삼성복지재단 이사장,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직계 가족만 참석했다. 이날 49제가 끝남에 따라 故이건희 화장에 대한 공식적인 제례(祭禮)는 모두 끝이 난 것이다. 예전으로 친다면 '3년 탈상(脫喪)'이 끝나 상복을 벗게 된 것이다. #...재계의 관심은 49제를 끝낸 이재용 부회장의 다음 행보에 모아지고 있다. 아직 설왕설래(說往說來 )이긴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하게 지목하고 있는 있는 것은 '분명 무엇인가 변화 할 것'이라는 점이다. 지난 2014년 5월부터 부친 故이건희 회장의 와병으로 '실제적 그룹회장'의 역할을 담당해온 부회장이지만, 이제부터는 정상적 회장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하기위해서는 먼저 직함부터 '회장'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게 중론이며 전망이지만 ,아직까지 2건의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 결심을 하지는 않을 곳이란 추측도 나오고 있다. 2~3년, 좀 더 길면 3~4년 뒤의 일이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 시각이다. 그러면서, 재계는
김태오 현 DG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거의 확실해졌다. 그는 전날(11일) 열린 신임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됐다. 내년 3월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의 추인절차만 남아있다. 이 과정은 통과의례이기 때문에 김태오 회장은 앞으로 3년 간 DGB금융을 이끌어 갈 것이 확실하다. 추천위는 지난달 말 김태오 회장과 임성훈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정하고 면접을 진행한 끝에 이 중 김태오 현 회장을 차기회장 단독후보자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