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기내식 및 기내면세점판매사업을 사모펀드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신설법인 '대한항공 씨앤디서비스'(주) 주식 20%를 963억원에 취득하며 매각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씨앤드서비스는 한앤컴퍼니가 기내식 사업을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한앤컴퍼니에 기내식 사업을 양도하면서 신설되는 법인의 일부 주식을 취득하면 매각이 완료되도록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한항공의 지분취득으로 씨앤디서비스의 지분율은 한앤컴퍼니가 80%, 대한항공이 20%를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