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업계가 중국을 압도하며 3년 연속 '선박수주량 세계 1위'를 지켜낼 것이 확실해 졌다. 상반기 중 혹독한 수주가뭄을 극복, 하반기에 고부가가치 초대형 섬박 수주를 싹쓸이 하며 중국의 독주를 제압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지켜낸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대우해양조선, 삼성중공업 등 국내조선 '빅3'는 지난달 이후 무려 85척 113억 달러 (약 12조 1000억원)에 달하는 선박을 수주해냈다. 짧은 기간에 전세계 선박발주 물량의 70% 가량을 쓸어 담은 것이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클락슨에 의하면 올 선박 수주량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중국이 723만 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한국 661만 CGT, 일본 138만 CGT순이었는데, 21일 이후 사흘새 LNG운반선 17척을 포함하여 최소 150만 CGT를 끌어 당기며 급상승했다. 이 기간 중 중국은 단 한척의 수주도 못했다. 상반기까지만 해도 중국은 351만 CGT를 수주하며 한국의 118만 CGT를 배이상 추월 했었다.
전자상거래(e커머스)를 통한 국내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아마존, 페이스 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국내 상거래업체들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상품의 구매 물량이 늘고 있는데다가 해외업체들이 국내 산지에서 직접 물건을 조달해가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같은 '크로스 오더 e커머스'의 급성장세는 세계시장을 강타하고 있는 한류(韓流)가 결정적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온라인업체들의 해외직접판매액은 1조61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9% 늘었다. 2년 전인 2018년의 9216억원에 비하면 75,3% 급증한 수치이다. 같은 기간 해외직구구매(직구) 6958억원 보다 올 3분기에는 9581억원을 기록, 37,6% 증가했다. 특히, 동남아기반 e커머스 업체들이 국내온라인 판매사와 손잡고 적극적으로 자국 소비층을 겨냥한 상품 개발 등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대만과 동남아에 기반을 둔 오픈마켓인 '쇼피'는 지난해 한국법인을 세우고 11번가, 카페24 등과 협업중이다. 쇼피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6개국에서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싱가포르 오픈마켓 1위
만일, 중국이 세계 1위의 경제대국으로 떠오른다면 이 지구촌의 패권(覇權)은 어찌되는 것인가? . 그리고 우리와의 함수관계는 어떤 변화가 올것인가? 영국의 싱크탱크경제경영언구소(CEBR)는 26일 우리에게 매우 흥미로운 보고서를 발표했다. CEBR은 '세계경제순환표'(League Table)란 보고서에서 2028년이면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브룸버그 통신은 "당초 CEBR은 2033년으로 예상했던 경제패권순위 교체 시기가 코로나 19의 변수로인해 5년 이상 앞당겨 졌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중국 통계자료를 인용 "중국이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먼저 경제하락을 겪었지만 급반등했다" 면서 "이에따라 서구권에서는 아시아의 경제회복 상황을 유심히지켜봐애 할 필요가 생겼다"고 지적했다고 브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지난 당 사회주의 현대화를 15년 내 달성하기 위한 경제 5개년 게회에 따라 2035년 경제규모를 2배 키울 수 있다고 공헌한 바 있다. 한편, 인도는 10년 후 세계 3대 경제대국으로 발돋음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올들어 새로 빚을 내는 젊은이들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30대의 신규 차주(돈 빌리는 사람)의 평균 대출액이 20% 가까이 늘면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은 상승율을 보여다. 26일, 한국은행 가게부채 데이터베이스(DB)에 따르면 올해들어 3분기 까지 신규 차주 수가 전체 차주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7%로 지난해의 7,1%보자 소폭 하락했으나 신규 차주들의 보유 부채액은 전체의 3,7%로 전년 동기에 비해 0,4%P늘었다. 신규 차주의 총 부채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신규 차주의 평균 대출액이 지난해의 3,909만원에서 올해엔 4,584만원으로 17,3% 늘었기 때문이다. 신규차주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가 전체 신규 차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올 3분기까지 58,4% 기록하는 등 상승세가 빨라졌다. 반면, 40대는 2017년 19,4%에서 ,2019년 14,9%로 엇고, 50대도 16,9%에서 13,8%로, 60대 이상 14,2%에서 12,9% 등으로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30대 이하 신규 차주의 부채액은 전체에서 55,3%에 달했다. 이들의 올 3분기 현재 평균 부채보유액은 작년의 3,630만원보다 19,9%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4일 ,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조달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해외조달 ON택트 소퉁강연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강연회는 해외조달 전문가인 김만기 KAIST경영대 교수가 진행하고, 미국 및 유럽조달시장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해 해외조달 시장의 진출 노하우와 성공 사례등을 소개했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40여개 기업의 대표자들이 패널로 나서 연사들과 질문을 주고 받으며 정보를 공유했다.
세방전지는 10억 6000만원 상당의 자기주식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임직원에 대한 성과급 지원이다, 이색적인 이유이다. 처분 예정일은 2020년 12월 28일부터 2020년 12월 30일까지이다. 처분 예정 주식은 보통주 17,300주이며 처분 대상 주식 가격은 61,200원이다. 세방전지는 장 마감후 해당 기업공시를 발표했다.
쿠팡이 24일,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쿠팡이 글로벌 콘텐츠제공업체인 넷플릭스에 공개적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OTT는 인터넷으로 영화나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이다. 쿠팡이 이날, 공개한 OTT'쿠팡플레이'는 유료(월 2,900원)멤버십인 '와우'회원을 위한 부가 서비스이다. 500만명을 웃도는 유료회원은 기존의 무료배송, 반품 외에 쿠팡플레이가 제공하는 각종 콘텐츠를 공짜로 볼 수 있다. 계정 1개로 최대 5명까지 시청 가능하다. 최대 4명이 월 1만 4500원(프리미엄 서비스)으로 시청할 수 있는 넷플릭스(회원 약 360만)보다 저렴하다. 아직은 콘텐츠의 다양성 측면 등에서 넷프릭스에 열세지만 머잖아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쿠팡은 앞으로 해외 진출 시 쿠팡를레이가 상당한 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콘텐츠 등을 담은 쿠팡플레이를 앞세우면 이커머스 시장 진출이 손 쉬울 것으로 판단한다. 쿠팡는 이미, OTT플랫폼을 갖추기 위해 지난 7월 동남아시아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인 '훅'(Hooq)을 인수한 바 있다.
퇴직연금은 퇴직 후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미리미리 준비해 놓는 펀드이다. 그런데, 지난해 퇴직연금을 중도에 인출한 직장인이 7만 2830명에 달했다. 1년전보다 1,8% 늘엇다. 인출자의 정반 이상의 중도인출 이유가 '집문제'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9년도 퇴직연금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도인출인원은 7만 2830명에 인축금액은 총 2조7758억원에 달했다. 전년 대비 7,6% 늘어난 액수이다. 인원기준 구성비를 보면 장기요양이 37,7%, 주택구임이 30,2%, 주거 임차 22,3%, 회생절차 9,3% 순이다. 현형 퇴직연금 관련 법령은 주택구입이나 전세, 보증금, 혼례비, 장례비 등으로 중도인출 사유를 제한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8,8%, 40대 34,3%, 50대가 19,4%, 20대 5,5%였다. 명목은 20대는 주거임차, 30대는 주택구입, 40대 이상은 장기 요양이목적이었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액은 219조 7000억원 규모이다.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현지법인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제너널모터스 (GM) 공장을 인수했다고 24일 밝혔다. GM이 지난 2008년 건립한 이 공장은 2015년 사업축소로 가동을 멈춘 상태이다. 연산 생산능력은 10만대 선이었다. 2011년 부터 운영 중인 현대차 상트페테르공장과는 차로 40분 거리에 GM공장이 있다. 현대차는 코로나19로 이 공장 인수를 연기해오다가 이번에 인수 절차를 마쳤다. 현대차 러시아 현지법인은 이 공장 인수로 연간 30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현대차 러시아 법인은 이를 계기로 동유럽 시장 공략에 전력을 투구할 방침이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과학연구소와 3022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기타 판매, 공급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0년 12월 23일부터 2029년 10월 31일까지 이다. 계약 규모는 3022억원으로 최근 매출액 1조 5459억원의 19,6%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