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대해 최근 법원은 '4자협의체'를 구성하여 먼저 협의 과정을 거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KDB 산업은행 등 국내채권단과 쌍용차 대 주주인 마힌드라가 4자 협의체를 구성하여 접촉 중에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4자협의 모임에서 국내채권단은 추가자금 지원 조건으로 '쌍용차 주요 주주의 주식 매도 금지'와 '신규 차입금 만기 싯점을 기존 차입금 만기 싯점보다 앞설 것'을 제시했다. 주식을 팔지 않겠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약속하고 새로 지원라는 차입금에 대한 상환 을 기존금보다 앞서 갚을 것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대해 쌍용차 대주주인 마인드라는 "전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차의 기업회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가 올해 갚아야 할 국고채 규모가 438조원에 달한다. 내년에는 60조원, 내 후년에는 68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의원(국민의 힘)이 기획재정부로 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따르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국고채 발행 잔액은 48조 1936억원이다. 3년물을 비롯하여 5년몰, 10년물, 20년 물,30년 물, 50년 물과 물가연동 국고채를 모두 합친 수치이다. 내년과 내후년에는 상환 규모가 더욱 늘어 난다. 2022년 만기 도래 국고채는 61조 2405억원, 2023년 도래 물량은 67조 7614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게 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올해 국고채 발행 만기물량 증가에 따른 시장 부담을 완화히기위해 '국고채 2년물'을 새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전체 국고채 발행 계획 물량 176조 4000억원의 8~9% 수준인 15조원 가량이 2년물이 될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따라서 2년 뒤에는 만기 도래 국고채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국고채도 국민들에게 지는 국가의 빚일진데, '카드돌려막기' 식이 아니길 바란다.
미국 반도체부문의 자존심 '인텔'이 자사 반도체 칩 생산의 일부를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에 수탁(受託 :파운드리)생산하는 문제를 진행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인텔의 이같은 움직임은 "인텔의 반도체 생산 기술이 예전같지 않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블름버그 통신은 이와관련하여 "인텔이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와 일부 칩 생산의 아웃소싱을 협의 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파운드리 칩의 본격 생산 시기는 2023년 쯤이 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업계는 인텔은 오는 21경,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전에 파운드리 생산 여부를 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텔은 자체적으로 반도체 칩을 설계* 생산하며 판매하는 회사다.
삼성물산 건설부문는 9일, 서울 강남구 삼호아파트 재건축사업을 따냈다. 도곡삼호재건축조합은 이날, 조합원 총회를 열고 참석조합원 111명 중 106명의 찬성표를 얻은 삼성물산 건설부문을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했다. 도곡삼호재건축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540번지 일대에 지하3층, 지상 18층 규모의 아파트 4개동, 308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915억원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도곡삼호재건축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래미안 레번튜스'를 제안했다. 라틴어로 레번투스(Reventus)는 '귀환'이라는 의미를 고 있다.
한국은행은 내주 1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문제를 결정한다. 인상, 인하, 동결 등을 결정하게 되는데 금융및 경제 전문가들은 한은 금통위가 코로나 3차 대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등으로 인한 현재의 경기상황과 부동산 시장 동향 등을 고려하여 현재수준에서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11월 이후의 코로나 3차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한 경기침체가 커지고 있는만큼 금통위로서는 부득이하게 기준금리를 현행으로 유지힐 가능성이 높다. 금통위는 작년 7,8,10,11월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었다. 현행 기준금리는 0,5%이다.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쌀·기름값· 채소 등 핵심 생활물가가 크게 올라 서민들의 생활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전체 소비자 물가는 0,5% 상승에 그쳐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반면,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농수산물 가격은 크게 오르는 이중적 양상이 극명했다. 9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소비자 물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수요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0,5% 오르는데 그쳤다. 하지만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농산물은 6,4%, 축산물은 9,7%나 껑충 뛰었다.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도 10%이상 올랐다. 특히, 국민의 주식인 쌀값은 무려 11,5%나 뛰어 올라 시민들에게 치명적 압박이 되고 있다. 쌀값이 치솟자 최근, 한국 YMCA는 쌀값 안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정부가 농가소득보전에는 막대한 세금을 지출하면서도 쌀값은 매년 천정부지로 올라 소비자에게 이중적 부담을 두고 있다"고 정부 정책을 비난하기도 했다. 쌀값 이외에 국민식품인 돼지고기는 16,1%, 국산쇠고기는 10,7% 올랐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고등어는 12,8%, 햄 및 베이컨은 8,6%나 뛰어 올랐다. 채소류 가격은 폭등 수준이다. 배추소매가는
KB증권이 현대증권과 통합 이후 두번째로 희망퇴직자를 모집한다. 8일, 증권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오는 11일까지 희망퇴직자를 신청 받아 13일 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 조건은 1978년 12월 3일 이전 출생한 정규직이다. 희망퇴직자에게는 최대 34개월치 월급과 생활지원금 5000만원을 지급한다. KB증권은 2017년 현대증권과 합병 이후 2018년에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지난해 36억원 상당을 벌어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성적표가 역시 삼성답다. ▷매츨 2,36조 2000억원 ▷코로나 속에서도 반도체,모바일, 가전 등 선방 ▷지난 4분기 영업이익 9조원 ▷지난해 영업이익 36조 ▷2021년 에상 영업이익 50조등이다. 화려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어닝서프라이즈'(깜짝실적)을 기록했던 3분기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양호한 실적을 올렸다. 4분기들어 반도체 하락과 스마트 폰 판매부진으로 전 분기보다 이익은 줄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한 언택트(비대명)와 '집콕'수요 증가로 지난해 총 영업이익을 2019년 수준을 훌쩍 뛰어 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영업이익 35조 9500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대비 29,46% 증가한 것이다. 한해 매출은 총 236조 2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비 2,54% 증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코로나19의 와중에서 선방한 실적이다.
LG전자가 미국 데이터분석 전문업체를 인수하며 TV사업 다변화에 악셀레이터를 밟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인 '마그나'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발표한 지 2주만에 또 다시 대형 인수합병(M&A)를 결정한 것이다. 이같은 LG전자의 '글로벌 광폭행보'는 지난해 취임한 권봉석 사장의 '신성장 동력 확보'경영방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진다. LG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알폰소'(Alponso)에 8000만 달러(약 870억원)를 투지하고 지분 50%이상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그동안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TV사업을 서비스, 콘텐츠, 소프트웨어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알폰소는 2012년 설립된 TV광고, 콘텐츠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이다. 독자 개발의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고, 북미에서 1500만 가구의 TV시청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 그동안 경쟁력을 인정받아 일본 샤프, 도시바 그리고 하이센스와 스카이쿼스 등 글로벌 유력 업체들과 지속 협업해 왔다. 한편, LG전자는 알폰소의 광고컨텐츠 역량을 을 활용해 LG TV 사용자에게 무료방송 서비스 LG채널 등을 통해 맞춤형 시비스와 콘텐츠를
코스피 상장사인 KCC는 종속회사 MPKUK가 영국의 실리콘 사업 계열사인 Basildon chemical의 주식 10만주를 약 418억원에 취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지분율은 100%이다. 주식취득 예정일은 당일이다. KCC는 이번 주식 취득 목적을 "실리콘 사업부문의 수직 계열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