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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고기값 등 생활물가 급등, 민생 더욱 '압박'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큰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쌀·기름값· 채소 등 핵심 생활물가가 크게 올라 서민들의 생활을 더욱 압박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전체 소비자 물가는 0,5% 상승에 그쳐 안정된 모습을 보였으나 반면,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농수산물 가격은 크게 오르는 이중적 양상이 극명했다. 9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작년 소비자 물가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수요감소 등으로 전년대비 0,5% 오르는데 그쳤다. 하지만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농산물은 6,4%, 축산물은 9,7%나 껑충 뛰었다. 채소와 과일 등 신선식품도 10%이상 올랐다. 특히, 국민의 주식인 쌀값은 무려 11,5%나 뛰어 올라 시민들에게 치명적 압박이 되고 있다. 쌀값이 치솟자 최근, 한국 YMCA는 쌀값 안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내고 "정부가 농가소득보전에는 막대한 세금을 지출하면서도 쌀값은 매년 천정부지로 올라 소비자에게 이중적 부담을 두고 있다"고 정부 정책을 비난하기도 했다. 쌀값 이외에 국민식품인 돼지고기는 16,1%, 국산쇠고기는 10,7% 올랐다. 밥상에 자주 오르는 고등어는 12,8%, 햄 및 베이컨은 8,6%나 뛰어 올랐다. 채소류 가격은 폭등 수준이다. 배추소매가는 지난 7일 기준 27976원로 최근 열흘 새 3,6% 올랐고, 양배추는 한포기에 6,7%, 적상추는 100g에 920원으로 29%, 애호박은 1개에 10% 뛰어 올랐다. 휘발유 값도 최근들어 계속 오름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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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자살예방은 국정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자살예방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 개최
[아시아통신] 정부는 12월 24일 국무총리 소속 '범정부 자살대책 추진본부'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 출범은 국민의 생명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제도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추진본부 출범을 계기로, 정부는 금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자살 예방 대책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여 부처별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자살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지난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발표하고, 모든 관계부처가 자살예방의 주체가 되어 책임있게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전략 발표 후 3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각 부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자살이 지금까지는 개인의 문제나 사후적·치료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이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는 점에서 바라보는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자살예방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기에 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