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부문의 자존심 '인텔'이 자사 반도체 칩 생산의 일부를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에 수탁(受託 :파운드리)생산하는 문제를 진행 중인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인텔의 이같은 움직임은 "인텔의 반도체 생산 기술이 예전같지 않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반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블름버그 통신은 이와관련하여 "인텔이 한국의 삼성전자와 대만의 TSMC와 일부 칩 생산의 아웃소싱을 협의 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파운드리 칩의 본격 생산 시기는 2023년 쯤이 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업계는 인텔은 오는 21경,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 전에 파운드리 생산 여부를 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텔은 자체적으로 반도체 칩을 설계* 생산하며 판매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