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간편식에 대한 글로벌 시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산 닭고기 가공육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한류 등의 영향으로 이제 닭고기 가공육은 한국의 대표하는 중요한 'K-푸드'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유망품목 인공지능(AI)리포터*닭고기 가공육'에 따르면 작년 한해 우리나라의 닭고기 가공육 수출은 전년 대비 59,5% 늘어난 2,1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이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가정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고,한류가 주목받으면서 삼계탕 간편식, 닭가슴살 등의 수룰이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AI(인공지능)가 주요 58개국의 국내총생산(GDP), 인구,수입액, 규제 등 9개 지표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닭고기 가공육의 수출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은 홍콩(88,9점)으로 조사됐다. 이어 싱가포르(88,6점),일본(88,2점) , 미국(86,8점) 순이었다. 홍콩은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닭고기 가공육을 두번째로 많이 수입해가고 있는 나라로 지난해 162,4%나 급증한 496만달러 상당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유망시장 4위에 오른 미국은 지난해 28.1% 증가한 5
렌탈*생활가전기업 코웨이가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전년대비 7,2% 증가한 3조 2,374억원의 매출에, 32,3%늘어난 6,064억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당기순이익은 21,8% 늘어난 4,047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돋보였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 8,6%, 190,9%나 불어나면서 8,626억원과 1,29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250,1% 급증해 674억원을 남겼다. 이같은 최고 실적은 해외사업부문이 이끌었다. 지난해 코웨이의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보다 38,4% 증가한 8,961억원에 달했다. 이 중 말레이지아에서만 7,08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로나 19확산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위생가전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이에 말레이지아와 미국법인의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로 삼성전자 오스틴공장 등 미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들의 가동이 멈춰 섰다. 전력부족 사태 때문이다.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이 멈춰선 것은 1997년 공장 설립이래 처음의 일이다. 인근에 위치한 NXP,인피니언 등 주요 차량용 반도체 전문업체들도 정력 수급문제로 가동을 멈추고 있어 글로벌 반도체 수급에도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18일, 외신과 입계에 따르면 이들 반도체 업체들은 17일 새벽이후 현재까지 라인 가동을 멈춘 상태로 전력 공급에 대한 당국의 통보와 조치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은 14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IT 기기용 전력 반도체 제품과 통신용 반도체를 주로 생산 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대상은 17일, 향후 10년 간 미래먹거리를 찾는다는 전략아래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한 중동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정배 사장은 인도네시아 사업매출을 10년 내 1조원 더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인도네시아를 할랄인증식품 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21억 명의 무스림 소비층을 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2030년 까지 현지 매출 1조 4000억원을 달성해 인도네시아 10대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음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상은 종가집, 청정원등의 브랜드를 갖춘 사력(社歷) 654년의 식품기업으로 지난해 국내외 모두 합쳐 3조 1,138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매출은 3,694억원으로 전체의 11%를 점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고철구매를 담합한 현대제철, 야마토코리아, 한국철강, 대한제강 등 4개 제강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이들 4사를 포함한 7개사에 총 3000억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7개사는 지난 8년 간 155차례에 걸쳐 구매팀장 모임을 갖고 실무자끼리 정보를 주고 받으며 고철 구매가격 인하 폭과 시기를 짬짜미했다고 공정위는 판단했다. 이들 7개사 가운데 법위반 정도가 중대하고 경쟁질서를 현저하게 저해했다고 판단되는 4개사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이들 4개사의 과징금액수는 현대제철 909억 5800만원, 야마토코리아홀딩스 429억 4800만원, 한국 철강 496억1600만원, 대한제강 346억 5800만원이다.
원/달러환율이 17일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현재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9,2원 오른 1,109,3원으로 호가하고 있다. 환율은 8,6원오른 달러 당 1,108,7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이 조금 더 커지며 1,110원 선을 넘보고 있는 중이다. 미국국채금리 상승에 연동한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미국과 중국 간 경제갈등 재부상 우려도 원화 약세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관계자들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이를 계기로 미중 갈등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등이 겹쳐 환율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 다.
국제유가가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 영향으로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 0,58달러 오른 60,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가 종가 기준으로 6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랜트 유는 오후 3시 55분 현재 배럴당 0,25% 0,16달러 오른 63,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다수 州를 덮친 한파와 폭설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빚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른 것이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일부공장을 오늘(17일)부터 일시가동에 들어 간다. 지난13일 후쿠시마현 앞 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에 의한 영향때문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일본내 15개 공장 28개 라인 중 9개 공장 14개 라인의 가동을 17일부터 최장 4일간 중단하는 것으로 보도됐다. 언론들은 도요다공장에는 지진의 직접 피해는 없지만 거래처 기업들의 피해로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이 부족해진 때문이라고 전했다. 지난 13일 밤 11시 8분께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리히터 규모 7,3의 강한 지진이 발생, 지역 내 일부 공장들이 가동을 중단한 상태이다. ㅣ
한국무역협회 차기 회장으로 구자열LS그룹회장이 사실상 확정됐다. 구회장이 정기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되면 15년 만에 민간 출신 무역협회 회장이 탄생하는 것이다. 상정, 논의한 끝에 구자열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의경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협 회장단은 33명의 기업 총수와 대표들로 구성돼있다. 오는 19일 정식회장단회의에서 구회장을 추대하고,24일의 정기총회에서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정의선회장과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수소산업생태계 구축 및 향후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들 두 회장은 16일, 경북 포항 포스코 영빈관인 청송대에서 '수소산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간판기업의 총수들이 글로벌 수소 시장 선점을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의 사례이다. 우선 두 회사는 업무협약 후, 포스코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서 쓰는 업무용 차량 1,500대를 수소전기차로 교체하고, 제철소 내에 수소충전소를 짓기로 했다. 이와함께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물(水)을 전기분해해 추출한 친환경 '그린수소' 생산기술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또,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을 곤동 추진하고 해외수소사업 의 기회를 함께 모색하는 등 협력 범위를 넓혀 가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