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이 17일 급등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현재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9,2원 오른 1,109,3원으로 호가하고 있다. 환율은 8,6원오른 달러 당 1,108,7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이 조금 더 커지며 1,110원 선을 넘보고 있는 중이다. 미국국채금리 상승에 연동한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고 있는 양상이다. 미국과 중국 간 경제갈등 재부상 우려도 원화 약세의 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금융관계자들은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와 "이를 계기로 미중 갈등이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등이 겹쳐 환율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분석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