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식품기업 대상은 17일, 향후 10년 간 미래먹거리를 찾는다는 전략아래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한 중동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정배 사장은 인도네시아 사업매출을 10년 내 1조원 더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인도네시아를 할랄인증식품 생산 거점으로 활용해 세계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21억 명의 무스림 소비층을 잡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2030년 까지 현지 매출 1조 4000억원을 달성해 인도네시아 10대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음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상은 종가집, 청정원등의 브랜드를 갖춘 사력(社歷) 654년의 식품기업으로 지난해 국내외 모두 합쳐 3조 1,138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매출은 3,694억원으로 전체의 11%를 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