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 영향으로 상승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 0,58달러 오른 60,0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가 종가 기준으로 60달러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1월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랜트 유는 오후 3시 55분 현재 배럴당 0,25% 0,16달러 오른 63,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다수 州를 덮친 한파와 폭설로 대규모 정전사태가 빚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른 것이 유가 상승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