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인도태평양 지역 공급망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위기대응네트워크(Crisis Response Network, CRN) 모의훈련이 한국에서 실시됐다. 산업통상부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CRN 의장국인 한국이 제4차 IPEF CRN 정례회의 및 회원국 합동 공급망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10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IPEF 공급망 협정 이행기구인 CRN 출범(2024년) 이후 세 번째로 실시되는 합동 훈련으로, 공급망 위기대응의 체계화를 목표로 진행되며, 회원국간 공조체계의 실효성 점검 및 역량 강화를 중점에 두고 있다. 금번 모의훈련에서는 핵심광물 정제·가공국의 예기치 못한 가동 중단으로 인해 IPEF 회원국 다수가 핵심광물 공급부족 및 글로벌 가격 급등을 겪는 가상의 상황이 시뮬레이션된다. 이에 따라, 훈련 참가국은 공급망 현황 공유 및 초기대응, 위기단계 격상 판단, 회원국간 공동대응 방안 협의, 장관급 회의 소집, 정책 공조 내용이 포함된 공동선언문 채택까지 일련의 절차를 실시간으로 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위기 단계별 대응, 유사 이
[아시아통신] 10월 21일 서울 소피텔에서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에랄두 루이즈 호드리게스(Heraldo Luiz Rodrigues) 브라질 국방부 방산실장(Secretary of Defense products, ministry of defense)은 양국의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방산물자 연구개발 및 구매 협력 관련 공동연구개발, 공동생산, 공동수출, 산업협력, 인원교류 강화, 제도 및 정책 발전 추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양국은 향후 정례적인 방산군수 공동위원회 운영을 통해 협력 현안을 상시 점검하고, 지상·해상·항공·위성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첨단 국방기술 연구개발과 국방산업 분야에서의 경험과 역량을 공유하며, 미래 지향적 방산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중남미 국가 중 한국과 최초로 수교(1959년)한 국가이며, 세계 5위의 영토, 중남미 1위의 경제대국(GDP 22,000불)이자 군사·방산 강국으로, 특히 항공산업이 발달하여 엠브라에르(Embraer)와 같은 세계적인 민간·군용 항공기 제조업체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 공군은 2023년
[아시아통신] 차세대 미래 항공 모빌리티로 불리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이 실제 도심환경에서 운영 가능성을 검증하는 실증 단계에 본격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사업인 도심 실증을 이달 22일부터 인천 아라뱃길 일대에서 착수한다. 그동안 전남 고흥 개활지에서 진행된 1단계가 UAM의 기본 성능을 확인하는 단계였다면, 이번 2단계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도전이다. 인근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군 공역 등 기존 항공교통과 함께 안전하게 비행하면서 전파 간섭 등의 기술적 변수도 극복해야하는 복합적인 환경에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실증에는 ‘K-UAM 원팀(대한항공·인천국제공항공사·현대자동차·KT·현대건설)’과 ‘K-UAM 드림팀(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이 참여하며, 도심항공교통법에 따라 처음으로 실증사업자로 지정받아 그동안 준비해 온 기술력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검증을 받는다. 실증은 실제 UAM 기체(eVTOL) 대신 헬리콥터(대역기)를 활용함에 따라, UAM의 ‘몸체’가 아닌 ‘두뇌’와 ‘신경망’ 역할을 할 핵심 운용 체계
공무원으로서 매일 마주하는 업무 속에서 ‘청렴’은 단순한 단어가 아니라, 우리의 자세와 행동을 규정하는 핵심 가치다. 청렴은 공직자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반드시 갖추어야 할 덕목이며, 이는 개인의 도덕적 태도를 넘어서 공공의 이익을 지키는 기본이 된다. 과거부터 우리나라 공직사회는 청렴을 강조하며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이를 실천하려 노력해왔고 이러한 노력은 공무원이 국민을 섬기는 마음가짐을 다잡는 데에 큰 역할을 해왔다. ‘청렴’이란 무엇인가? 단순히 부패하지 않는 것을 넘어, 공정하고 투명한 의사결정을 통해 국민의 믿음을 쌓는 것이다. 공무원으로서 나는 여러 업무를 수행해오며 항상 ‘이 결정이 국민에게 떳떳할까’를 종종 자문했다. 예를 들어, 예산 집행 또는 민원 처리 과정에서도 사적인 이익은 일절 배제하고 공공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것이 청렴의 시작이다. 지난 2016년 제정된 청탁금지법은 공무원의 행동 기준을 명확히 제시해 공직사회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이 법은 단순한 규제가 아니라, 공무원이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청렴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기관과 개인 차원의 구체적인 노력 또한 필요하다.
[아시아통신] 농촌진흥청은 10월 2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시험 재배지에서 국내 육성 골드키위 안정 생산을 위한 현장 평가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중앙‧지방 연구진, 민간 생산자로 구성된 키위 연구협의체*와 함께 품질 좋은 골드키위 생산 방안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소비자들은 신맛이 강한 그린키위보다 당도가 높고 덜 신 골드키위를 선호한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스위트골드’, ‘감황’ 등 총 11종의 골드키위를 개발, 보급해 왔다. 특히, 2015년 개발한 ‘감황’은 현재 42.9헥타르(ha)에서 재배 중이며, 2029년 70헥타르(ha)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보급에 힘쓰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국내 육성 골드키위의 열매 수 관리 방법과 가지치기에 따른 환경 개선이 나무 생장과 열매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소개한다. 가지(결과지)당 열매 수를 2~3개로 조절하면 열매 수를 4개로 조절할 때보다 상품 가치가 높은 열매 비율(상품과율)이 2배 이상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름 가지치기를 할 때,
[아시아통신]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오는 20부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을철은 단풍 관람, 등산객 증가 등에 따른 산행 인구가 많아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시기로, 최근 10년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 동안 연평균 39.4건의 산불과 13.9ha의 산림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는 APEC 정상회의(10월 27일 ~ 11월 1일)가 있는 등 산불 대비 태세 확립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당초 11월 1일에서 10월 20일로 앞당겨 운영한다.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241개 기관에 약 1,600명의 신속대응반을 편성하는 한편, 야간산불 진화가 가능한 헬기를 2대에서 6대로 확충해 24시간 산불 대응 능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이 기간에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4시간 가동된다. 아울러, 불법소각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근절하기 위해 수확 이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에 대한 파쇄 지원, 산림 인접 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대한 재처리 용기 보급 등 산불 예방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가
[아시아통신] 울산 남구는 2025년 청년 창업점포 창업가들이‘청년 창업가 사회환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눔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청년 창업가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청년창업점포 지원사업에 참여 중인 로힐 울산삼산점과 오레 플라워 스튜디오, 멘타이쇼, 더바른 재활운동센터가 참여했다. 21일 오레 플라워 스튜디오(대표 이유진)에서는 위기청소년 5명이 꽃바구니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에 참여해 청소년들이 평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을 생각하며 직접 만든 꽃바구니로 감사를 표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4일에는 더바른재활운동센터(무거동 소재) 김성진 대표의‘튼튼관절 건강100세’라는 주제로 건강한 삶을 위한 스트레칭, 관절운동·교육이 남구민을 대상으로 무거동행정복지센터 2층 문화교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로힐 울산삼산점(대표 강해리)은 지난 16일 관내 장애인주간이용시설 교사 10여 명을 대상으로 나만의 향기를 찾아 향수를 만들고 힐링하는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했고, 멘타이쇼(대표 이효석)는 지난 20일 남구 마이코즈 지역아동센터 취약계층 아동 30
[아시아통신] 울산 남구는 21일 선암호수공원에서 ‘2025년 남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천결의대회’를 열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역복지 실현을 위한 새로운 결의를 다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남구 14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50여 명이 참여해 그동안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 자원 개발과 연계 등에서 헌신해 온 노고를 격려하고 상호 간의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협의체 활성화 유공자 표창 ▲이웃돕기 후원금 전달식 ▲실천 결의문 낭독 ▲화합의 시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으며 그동안 지역 곳곳에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다양한 자원을 연계해 온 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됐다. 특히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제29회 울산고래축제’기간 중 음식 부스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200만 원을 이웃돕기 후원금으로 기탁해 남구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후원금은 남구 지역의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실천결의대회가 새로운 각오로 더 큰 봉사를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가
[아시아통신] 울산 남구는 2026년 본예산(안) 편성 대상 정책연구용역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기 위한 ‘2025년 제2회 용역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울산광역시 남구 용역 관리 조례’에 따라 위원장인 이채권 부구청장을 비롯해 국장급 간부와 학계, 전문기관 위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비 1,000만 원 이상 학술용역 2건과 3,000만 원 이상 기술용역 2건 등 총 4건의 안건에 대해 심의가 이루어졌다. 위원들은 각 용역의 추진 필요성과 예산의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사업 추진 시 용역성과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 개선 의견도 제시했다. 특히 이번 회의는 지난해 위촉된 제3기 용역심의위원회 위원들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회의로 남구는 그간 구정 주요 용역사업의 품질 제고와 예산 효율성 확보에 기여한 위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그동안 구정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전문적 의견을 제시해주신 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용역 심의 제도를 통해 정책 연구의 품질을 높이고 무분별한 용
[아시아통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최근 급증하는 철도 전기화재에 대비해 ‘각 철도 운영회사별 전기소화기와 질식소화포 배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기소화기와 질식소화포 배치 기준이 제각각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열차 엔진룸에 설치된 리튬배터리 및 열차 내부와 승강장 등에서 철도차량 탑승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 등에서 전기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22일과 6월 27일에는 서울공항철도와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승객이 소지한 보조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9월 1일에는 서울 지하철 2호선 합정역 승강장에서 승객이 소지한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사고 직후 1시간 동안 열차가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일이 발생했다. 하지만, 박 의원이 ‘철도 운영회사별 전기소화기 및 질식소화포 배치 현황’을 확인한 결과, 열차 내 전기소화기와 질식소화포를 모두 배치한 곳은 SRT 편성당 전기소화기 소형 1개와 휴대용 12개, 질식소화포를 1개씩 배치한 ㈜에스알뿐이었다. 반면, 한국철도공사는 질식소화포 889개를 열차에 821개, 6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