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은 18일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국회 현장근무자들을 만나 “국회가 다른 어느 기관보다 모범적으로 방역과 안전업무를 잘 수행하는 것은 여러분들의 땀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라며 노고를 격려했다. 박 의장은 또 “겨울철에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고생이 많으실텐데 이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다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좋겠다”면서 “참석 못하신 많은 분들에게도 안전하게 생활하는 데 여러분들의 노고가 크다는 말씀을 전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행사에는 정명옥 의회방호담당관실 방호직원, 최창호·김춘영 관리과 청소 공무직 근로자, 고두현 국회경비대 의무경찰이 국회 현장근무자를 대표해 참석했다. 박 의장은 방호직원, 청소근로자 및 의무경찰 등 617명에게 보온장갑·귀마개 등 방한용품 및 텀블러를 격려품으로 전달했다.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경기 여주시양평군)은 18일 농업용 기계 등의 부가세 영세율 적용 특례를 연장하고, 그 부품 역시 부가세 영세율 적용 및 부가세 환급 대상에 포함시키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의 국내확산 장기화로 농어촌 경제가 급격히 악화됨으로써 농어민에 대한 경제적 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필요하다. 그런데 현행법에서는 농업용 기계 등의 공급에 대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의 특례가 2020년 12월 31일에 종료될 예정이고, 이와 함께 농어민등이 농기계 및 기자재를 새로 구입할 경우에는 이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고 있으나 농기계 및 기자재와 관련된 부품 구입 시에는 관련 규정의 미비로 인하여 세금이 부과되거나 부가가치세 환급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불합리한 측면이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개정안은 농업용 기계 등의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의 특례를 2023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연장하고, 농기계 및 기자재와 관련된 부품 또한 부가가치세 영세율 적용 및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에 포함시킴으로써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농어민들에 대한 세제지원을 통해 경제 회복을 도모할 수 있도록 했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구을)은 18일 의료기기로 인한 피해를 배상 받거나 분쟁을 조정하는 제도를 마련하는 내용의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의료기기 부작용 보고와 분석ㆍ평가 업무가 이원화되어 있어 신속한 부작용 확산 방지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개정안은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이 부작용 보고와 분석ㆍ평가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의료기기 부작용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의료기기 제조업자ㆍ수입업자가 취급하는 의료기기로 인하여 환자에게 피해가 발생한 경우 그 영업자는 손해를 배상하여야 하나, 제조ㆍ수입업체의 무과실, 폐업, 배상능력 미흡 등의 사유로 손해를 배상할 수 없는 경우에는 피해자를 보호해줄 제도적 장치가 미흡한 실정이며, 피해자에게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환자가 소송절차를 진행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개정안은 환자에게 사망 또는 중대한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의료기기의 제조업자ㆍ수입업자에게는 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여 의료기기로 인하여 발생한 피해를 환자가 배상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의료기기 피해와 관련된 이해관계자 간 손해배상 등에 관한 분쟁을
국회도서관(관장 현진권)은 12월 18일(금) 오전 11시 15분 국회의정관에서 ‘국회의장단 구술총서’의 일곱 번째 발간물로 『대한민국 국회를 말하다: 문희상』편의 증정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박병석 국회의장 등 국회 주요 인사 4명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여 진행하였다. 국회의장단 구술총서는 국회의장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대한민국 의정사를 충실히 기록하여,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관련 학계의 연구를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2016년 김재순 의장을 시작으로 일곱 권이 발행되었으며, 이번 문희상 편 구술집은 2016년 부의장 시절과 2020년 의장 퇴임 후 총 4회에 걸친 구술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구술집에는 구술자의 성장 과정부터 민주화 운동, 정계 입문과 정치 생활 그리고 국회의장 재임기까지의 생애 전반에 관한 이야기와 더불어 관련 기록물과 사진 등이 담겨 있다. 문희상 전 국회의장은 1945년 경기도 의정부에서 출생하여,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며 군사 정권의 탄압을 받았다. 제14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제20대 국회까지 6선의 국회의원을 역임하였고, 제20대 후반기 국회의장을
국회사무처는 18일 오후 2시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본청 319호)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제5차 회의의 결과를 발표했다. 임정혁 위원의 사퇴로 6명이 출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이헌 위원이 결원 상태에서 회의를 열 수 있는지에 대한 이의제기와, 결원 충원 후 추천위원회 개최에 대한 제안을 했으나 부결되었다. 그러나, 위원 모두가 법리 논쟁을 떠나 국회의장이 후임 위원 추천을 요청한 점을 존중하고,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이 합의에 의해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한다는 점에 동의하여 회의를 다시 열기로 하였다. 또한, 위원회는 석동현, 한명관 후보자의 사퇴를 확인하였고, 12월 23일(수) 18:00까지 후보자 추가추천도 허용하기로 결의하였다. 위원회는 다음 회의를 12월 28일(월) 14:00에 개최하여 기존 심사대상자와 추가로 추천된 심사대상자만을 대상으로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을 최종의결하기로 하였다.
이용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은 18일 병역명문가에 국가유공자 수준의 예우와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병역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병무청장은 자발적으로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하고 병역의무를 이행한 사람을 선양(宣揚)하는 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병무청은 2004년부터 병역명문가 선정사업을 시행하여 2020년 11월 현재 총 6,395가문(32,376명)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다. 병역명문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3대(1대부터 3대까지의 직계비속 남성)가 모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치거나 3대째 가족 중 남성이 없고 군 의무복무기간을 마친 여성이 있는 가문이어야 한다, 실제로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 중에는 국가유공자가 포함되어 있는 등 묵묵히 국가에 헌신한 바가 뚜렷하므로 이에 대한 충분한 예우가 있어야 함에도 병역법의 병무청 훈령에서 기념식 행사 초청이나 각 기관에서 운영하는 시설 이용료 할인, 수강료 우대 등을 규정하고 있을 뿐이며, 이마저도 임의규정에 불과한 실정이다. 개정안은 3대에 걸쳐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의
정부는 18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이하 재향군인회)가 운영하는 수익사업을 관리, 감독하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내용의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의안번호:2106743)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재향군인회가 운영하는 수익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ㆍ감독하고 수익사업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하여 재무·회계 기준, 수익사업 승인의 유효기간, 수익사업의 정지 명령 및 수익사업의 운영 관련 정보 공개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는 한편, 거짓으로 수익사업의 승인ㆍ변경승인을 받거나 다른 자에게 명의를 대여하여 수익사업을 하는 등의 위반행위에 대한 벌칙을 신설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하려는 것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재향군인회의 투명한 회계 처리를 위해 총리령으로 재무·회계에 관한 기준에 따라 예산 또는 회계 처리를 하도록 했고, 재향군인회가 운영하는 수익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수익사업 승인의 유효기간을 승인을 받은 날부터 3년으로 하되, 유효기간의 연장이 필요하면 그 유효기간이 끝나기 전에 유효기간의 연장을 신청하도록 했으며, 국가보훈처장은 수익사업의 승인을 받은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승인받은 수익사업을 폐지하거나 그 명의를 다른 자
나무 껍질의 모습이 버짐이 피는 것 같다고 해서 양버즘이라 불리는 나무가 있다. 대형 수종이라 도시 미관을 해치고 벌레가 많이 생기며 아토피를 유발한다고 곳곳에서 뽑혀 나가는 천대받는 가로수 플라타너스이다. 그런데 대구시는 이런 플라타너스를 1,000만 그루 이상 심고 대표 가로수로 공들여 가꾸고 있다. 그것은 분지 지형인 대구의 특성상 도심열섬현상과 미세먼지에 많이 취약한데 플라타너스는 큰 잎으로 인해 도심의 공해를 저감시키고 분진을 흡착하며, 산소를 공급하는 등 많은 유익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립산림과학원 발표처럼 플라타너스의 잎 1㎡는 대기 중의 열 664kcal를 흡수하여 하루에 15평형 에어컨 8대를 5시간 동안 가동하는 효과를 발휘하여, 대프리카로 불리는 대구의 여름철 기온을 낮추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구시는 정기적인 전정(가지치기) 작업을 통하여 수형을 아름답게 가꾸어 가고 있다. 허허벌판에 앙리4세의 미망인이 가로수를 심기 시작하여 형성됐다는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는 플라타너스와 마로니에 나무로 구성되어 있는 아름답고 화려한 거리인데, 대구시가 그 샹젤리제 거리를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이다. 오랜 시간 거리를 정비하고, 수형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만흠)는 2020년 12월 17일(목)「자발적 이직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의 필요성과 고려사항」(김진선 입법조사관)이라는 제목의『이슈와 논점』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 보고서에서는 자발적 이직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의 필요성과 함께 동 제도 도입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논의될 필요가 있는 실업급여 인정제도의 강화 및 재정부담에 대한 사회적 합의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발적 이직자에 대한 구직급여 제한의 정도가 가장 강한 나라 중 하나이다. 자발적 이직에 대한 37개국의 제재 수준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혀 제재하지 않은 나라가 2개국, 급여액을 삭감하는 나라가 2개국, 지급기간을 유예하는 나라가 19개국, 수급자격을 부여하지 않는 나라가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13개국으로 나타났다. 자발적 장기 실업자의 경우 구직급여 수급이 제한됨에 따라 노동시장을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실직 6개월 후에 노동시장을 이탈해 비경제활동인구가 되는 자발적 실업자 비율은 40.7%로 비자발적 실업자 비율 24.2%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이들에게도 일정한 유예기간을 거쳐 구직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
김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7일 병역 미필 재외동포의 재외동포체류자격 부여 연령을 46세로 하는 재외동포의 출입국과 법적지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병역을 마치지 아니하고 외국인이 된 남성은 40세까지 재외동포체류자격을 부여받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는 「병역법」에서 병역의무의 종료 시점을 40세로 정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여 현행법에 재외동포체류자격의 제한연령을 규정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병역법」은 전시 등 국가 유사시에 병역의무를 45세까지 연장(46세부터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고, 평시의 병역의무 이행은 이를 대비하기 위한 것인 점을 고려할 때, 병역의무 미이행자에 대한 재외동포체류자격 제한의 기준을 전시의 병역의무와 맞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어 왔다. 개정안은 병역의무를 마치지 아니한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거나 상실하여 외국인이 된 남성의 경우 46세가 되는 해 1월 1일부터 재외동포체류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병역의무의 회피를 방지하고 국민의 법감정에 부합하도록 했다.
이학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군포시)은 17일 역 산업위기 대응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의 주된 산업 및 지역경제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산업의 경우 지역의 주된 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 해당 산업이 위기를 겪으면 대규모 실직이 발생하는 등 지역경제의 위기로 전이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현행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을 지정하여 필요한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두고 있는데,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 선제적인 대응체계 등에 대한 규정이 없어 체계적인 지원이 이루어지기 어렵고, 지역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의 목적과 지역 산업 및 경제 여건 악화에 대응하여 지역 산업 및 경제의 조속한 회복에 기여한다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목적과도 상이한 측면이 있는바 별도의 제정법을 통해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에 지역산업 실태조사 및 정보시스템의 구축·운영, 산업위기대응 심의위원회의 설치, 산업위기 예방조치,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의 지정, 산
김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17일 병역회피자의 공직 임용을 제한하는 내용의 지방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상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국가안보 및 보안ㆍ기밀에 관계되는 분야를 제외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국적변경을 통한 병역회피자가 증가하고 있고, 이는 사회통합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공직 임용을 제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 하에서는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거나 상실한 외국인에 대한 공무원 임용의 제한이 없어 이들이 공직에 임용될 경우 사회적 위화감 등 파장이 우려되는 실정이다. 개정안은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거나 상실한 남성을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 없도록 함으로써 국적변경을 통한 병역회피를 방지하고, 적합한 자격을 가진 자가 공무원이 될 수 있게 했다. 다만 공무원 임용 결격사유시에도 최장 5년간만 임용이 제한하는 점을 참작해 전시 병역의무가 종료되는 45세까지 임용 제한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