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가 12일 오전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臥龍) 선수핑(神樹坪) 기지에서 정식으로 대중과 만났다. 오전 9시, 40여 명의 '판다 팬'과 20여 개의 내외신 언론은 푸바오 방사장 밖 관광객 관람 구역에서 푸바오의 등장을 학수고대했다. (사진/신화통신)9시 35분, 야외 운동장으로 통하는 작은 문이 열리자 푸바오는 실내 공간에서 천천히 걸어 나와 새 집 마당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둘러보며 냄새를 맡았다. 한차례 탐색을 마친 푸바오는 운동장에 놓인 먹이를 발견하고 여유롭게 죽순을 즐기기도 했다. (사진/신화통신)원활한 관람 질서를 확보하기 위해 워룽 선수핑 기지는 12일부터 관광객 방문량에 따라 푸바오 방사장의 참관 유동량과 시간을 제한하며 회당 참관 시간은 5분으로 정했다.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중·한 자이언트 판다 협력·교류의 성과 중 하나다. 판다센터는 1996년부터 자이언트 판다의 국제 협력을 진행했다. 미국, 러시아 등 국가의 보호 기관과 자이언트 판다 보호에 관한 협력과 교류를 연이어 추진하며 새끼 자이언트 판다 31마리를 번식하는 데 성공했다. 그중 23마리는 이미 중국
지난 4월 초 한국에서 중국으로 귀국해 관심을 모았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가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臥龍) 선수핑(神樹坪) 기지에서 쭉 생활하고 있다. 이제 푸바오와 대중이 만나는 날도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신화통신 기자는 27일 선수핑 기지를 찾아 푸바오의 주거환경 및 적응 상황을 둘러봤다. 이어 전문가와 사육사를 초청해 최근 푸바오의 팬들이 궁금해하는 관심사에 대해 하나씩 물어봤다.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워룽(臥龍) 선수핑(神樹坪) 기지. (취재원 제공)워룽 선수핑 기지는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식생이 풍부하고 공기가 맑고 시원하며 쾌적하다. 해당 기지의 면적은 150㏊(헥타르), 해발 약 1천700m로 자이언트 판다에게 이상적인 자연 생활 환경이라는 평가다. 워룽 선수핑 기지에는 연령별 판다 70여 마리가 살고 있으며 미국 워싱턴 동물원에서 귀국한 스타 판다 샤오치지(小奇蹟)도 살고 있다. 이곳은 판다팬들로부터 '5성급 판다 전용 에코 호텔'로 불리는 곳이다. 27일 워룽 선수핑 기지에서 활동 중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 (사진/신화통신)웨이룽핑(魏榮平) 중국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센터 부주임은 &q
지난 13일 신화통신과 인터뷰 중인 이희섭 중∙일∙한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이희섭 중∙일∙한 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중∙일∙한 국민의 생활 수준을 개선하고 향상시켜 주는 3국의 협력은 3국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며 큰 잠자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3국이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문화적으로 공통점이 많은 중요한 이웃 국가라며 3국의 경제 규모는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4%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3국은 지금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 더 나아가 세계의 성장 동력으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지난 20여 년 동안 정치∙경제∙통상∙과학기술∙문화 등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올 초 TCS가 발족한 '중∙일∙한 정신-2024년 단어'에 '교류(交流)'가 선정돼 서울에서 발표됐다. 이 사무총장은 올해가 마침 3국 협력체제 출범 2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3국의 인적교류를 활성화시키고 교류와 협력 촉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국의 협력은 광범위한 분야에서 이뤄지고 있다면서 ▷환경 보호 ▷재해방지 ▷교육 ▷보건 ▷기후
"지난 몇 년간 창업 때문에 중국의 여러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베이징의 견인하에 베이징과 인접한 톈진(天津)∙허베이(河北)가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창업한 김준범 대표의 말이다. 베이징에 온 지 10년이 넘은 김준범 대표는 수년간 중한 경제∙문화 교류와 협력 방면의 사업을 집중 전개하는 등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협동 발전의 과정을 쭉 지켜봐 왔다. 김준범 대표가 27일 베이징 중관춘(中關村) 하이뎬(海淀) 창업단지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지난 10년간 중국 지역 협동 발전의 국가 전략 중 하나인 징진지 협동 발전 전략은 중국 거주 외국인의 생업과 삶에 많은 실질적인 편의를 가져다줬다. 또한 사업과 창업을 위해 이 지역을 찾은 중국 및 외국 청년에게도 많은 발전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2019년 베이징대학교 광화(光華)관리학원 졸업 후 중관춘(中關村)에 회사 설립한 김준범 대표는 창업 이야기를 꺼내면서 "중국의 집단등기라는 창업 정책 덕분에 회사 등록 절차가 간소화되고 임대료까지 감면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이징시 과학기술위원회와 중관춘 관리위원회의 도움으로 창업 비자도 받았다
16세에 참가한 첫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것보다 더 값진 일이 있을까? 중국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장신저(張心喆)는 "있다"고 말한다. 그는 강원도에서 열리고 있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금∙은메달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 국적을 뛰어넘은 놀랍고도 감동적인 우정을 얻었다. 모든 것은 '핀(배지)' 선물에서 시작됐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빙둔둔(冰墩墩)'이 그려진 핀. (사진/신화통신)◇중국 선수의 '핀' 선물 '탁월∙존중∙우정'으로 대표되는 올림픽 가치를 담고 있는 핀은 올림픽 문화의 중요한 부분이자 소통과 교류의 교량 역할을 해왔다. 동계청소년올림픽 선수촌의 'Athletic 365' 센터는 장신저를 비롯한 선수들이 매일 찾는 '필수 코스'가 됐다. 참가 선수들은 이곳에 모여 문화 체험 활동에 참여하고 친구를 사귀며 서로 핀을 교환한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참가 선수들이 선수촌의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동계청소년올림픽)가 한창이다. 최종구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계 각지에서 온 젊은 선수들이 함께 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가운데 상대를 이해하고 문화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꿈꾸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종구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사진/신화통신)"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빙설 종목 분야 전 세계 미래의 스포츠 스타가 한곳에 모인 자리입니다. 이들이 메달을 놓고 경쟁하기보다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또 극한에 도전하고 모험을 시도해 봄으로써 청소년들의 성장에 보다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최 대표위원장의 말이다. 수많은 글로벌 빙설 스포츠 스타가 일찍이 동계청소년올림픽 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기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의 '요람'으로 불린다. 이에 하계∙동계 청소년올림픽은 경쟁적인 경기 자체에 중점을 두기보다 선수들이 기술을 연마하고 서로 교류하며 배우도록 격려하는 데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최 대표위원장은
서울 서초구 매헌시민의숲에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매헌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의 잘 알려진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를 기리기 위해 지어진 이 기념관은 그의 호를 따라 '매헌'이라고 명명됐다. 1988년 국민 성금으로 건립된 매헌기념관에는 윤봉길 의사의 행적과 중·한 양국 국민이 함께 항일했던 역사적 기억이 기록돼 있다. 시간은 1932년 4월 29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제1차 상하이 사변이 발생한지 3개월이 지난 시점, 윤봉길은 상하이 훙커우(虹口)공원(현 루쉰(魯迅)공원)에서 '물통 폭탄'을 던져 상하이 파견 일본군 사령관 시라카와 요시노리 등 일본 군정요원 여러 명을 폭살하거나 부상을 입혔다. 윤봉길 의사는 일본군에 체포된 뒤 1932년 12월 19일 일본에서 순국했다. 명노승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회장은 기념관에서 "이번 사건 이후 일본군은 상하이를 점령하고 중국 전역으로 병력을 확장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봉길 의사의) 상하이 의거는 당시 중·한 양국 국민이 함께 일본에 항거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덧붙였다. 명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12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베이징=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12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베트남 공산당 본부에서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양국 관계의 새로운 포지셔닝을 선언하고 중국과 베트남의 전면적 전략협력 동반자 관계 심화를 기반으로 전략적 의미를 지닌 중국·베트남 운명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 주석궁 광장은 장엄하고 열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금성홍기와 오성홍기가 어우러져 환하게 빛났고 수백 명의 어린이가 활짝 웃으며 환영했다. 응우옌 푸 쫑 서기장은 시진핑 총서기를 위한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시진핑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차를 타고 도착했을 때 응우옌 내외는 하차 지점에서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베트남 청소년과 어린이들도 시진핑 부부에게 경례를 하며 꽃을 전달했다. 양 지도자는 양측 배석자와 서로 악수를 나누며 인사했다. 응우옌 푸 쫑은 시진핑을 위한 성대한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12일 정오(현지시간) 전용기를 타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했다. (사진/신화통신)하노이에서 신화통신에 의하면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이 12일 정오(현지시간) 전용기를 타고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응우옌 푸 쫑 베트남공산당 서기장, 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의 초청에 응해 베트남을 국빈방문한다. 시 주석이 전용기를 타고 도착했을 때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베트남 당정 지도자∙지방 대표와 함께 비행기 트랩 옆에서 영접했다. 12일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베트남 당정 지도자∙지방 대표와 함께 국빈방문한 시 주석을 영접했다. (사진/신화통신)시 주석은 서면 연설을 통해 중국공산당∙정부∙인민을 대표해 형제인 베트남공산당∙정부∙인민에 진심 어린 안부와 축원을 전하며 베트남은 아시아의 중요한 국가이자 아세안(ASEAN)의 중요 회원국이라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과 베트남은 이웃 나라로서 전통적으로 우의를 오래 이어왔다면서 양국의 선대 지도자가 손수 만들고 쌓아 온 중국-베트남 우의는 양국 인민 공동의 귀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베트남
'올해의 여자선수'로 선정된 한국의 안세영이 11일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2023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갈라 디너'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서 열렸다. 2023.12.11
말레이시아 사바주 주도인 코타키나발루를 찾은 사람들이 지난 14일 석양 아래서 노를 젓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쿠알라룸푸르에서 신화통신에 의하면 말레이시아가 중국인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국영통신사 베르나마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내달 1일부터 중국 관광객에 대해 30일 간의 무비자 입국 조치를 시행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안와르 총리는 오는 2024년, 말레이시아와 중국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해당 조치를 시행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측이 말레이시아의 일반 여권 소지자에게 비자 면제 정책을 시험 시행하는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말레이시아 내무부가 조만간 비자 면제 정책과 관련해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인민은행, 과학기술부,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최근 '과학기술 금융 업무 교류 추진회'(이하 회의)를 공동으로 열었다. 회의에서는 금융 관리 부서, 과학기술 부서, 금융 기관 등이 혁신형 발전 전략 추진을 강력히 지지해야 한다며 과학기술 혁신에 더 많은 금융 자원이 투입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학기술 혁신 중점 분야와 금융 서비스 취약 분야에 집중 ▷금융 공급 측 구조성 개혁 심화 ▷신용대출∙채권∙주식∙보험∙창업투자∙융자담보 등을 포함한 전면적∙다차원적 과학기술 금융 서비스 시스템 완비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금융 지원 역량∙강도∙수준 제고 등을 통해 금융이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위한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둥(山東)성 랴오청(聊城)시 신썬(新森)기계회사의 자동적재로봇이 지난달 26일 상자를 옮기고 있다. (사진/신화통신)회의는 최근 수년간 과학기술 금융 서비스 체계 건설 과정이 긍정적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첨단 제조업 대출, 전정특신(專精特新,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기업 대출, 과학기술형 중소기업 대출 등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고 과학기술형 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