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315억원 규모의 스타트업 창업 지원 펀드인 '스타트 SF- WE 온택트 펀드 2호' 1차 출자자 모집을 성공리에 끝내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당초 200억원 규모를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출자자가 예상외로 몰려 115억원이 초과되는 바람에 모집액을 315억원으로 늘렸다. 강남구는 이번에모집된 출자금을 7월부터 스타트업 창업 지원을 개시하면서 9월 중에 추가로 2차 모집을 통해 올해의 사업 총액을 500억원 선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조합원이자 펀드 집행 업무를 맡은 위벤처스는 이날 " 이번에 모집된 315억원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의 창업 지원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구는 "결성 총액의 40% 이상을 연내에 코로나 19로 종체된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투입해 활기를 불어 넣은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강남구하면 '부자동네'라는 이미지와 함께 '부동산'이라는 또다른 다소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는 강남그로써, 모처럼 건설적이며 진취적인 부문에 투자를 집중한다는 소식은 썩 괜찮아 보인다. 특히 청년 벤처 창업인들에게 박수받을 만한 일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베트남 정부에 기업인 특별입국 재개, 자가격리 기간 단축 등을 건의했다. 전경련은 이날 서울 여의도 존경련회관에서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 대사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요청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한국을 포함한 베트남 진출 외국기업 근로자에 대한 백신접종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베트남 입국을 위한 상업용 항공편 운항재개, 백신을 맞은 기업인들의 격리기간 면제 또는 축소, 백신여권 도입 등을 검토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뚱대사는 "베트남 정부는 코로나 19 퇴치를 위해 백신 10만회분을 박닉과 박장성 근로자에게 우선 접종했다"면서 "호치민, 하이퐁, 껀더시 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뚱 대사는 "베트남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6,5%로 전망되며 1~5월 중 외국인 직접 투자 집행액과 교역규모가 각각 7%와 335 증가했다"면서 한국이 올들어 18억달러를 투자해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뚱 대사는 "내년이 한국과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는 해"임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쌓아온 양국 간의 긴밀하며 친근한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령화 시대 속에서 '건강'이 제1의 생활지혜로 손꼽힌다. 사람들마다 입을 열기가 무섭게 '건강챙기기' 예기부터 시작하는 게 요즘의 풍속도이다. 늙고 젊음의 연령구별도 없다. 이런 가운데 저칼러리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이를 반영한 국내탄산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자료가 나왔다. 예전같으면 무조건 음료하면 콜라와 사이다였는데 격세지감(隔世之感)이 든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 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가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탄산수 판매량은 2015년 1,890만 ℓ 에서 2020년에는 2,430만 ℓ 로 28,6% 증가햇다. 유로모터스는 2050년에는 탄산수 판매량이 2,880만 ℓ 로 작년 보다 18,5%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실적을 브랜드별로 보면 일화초정탄산수가 30,9%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 점유율1위를 차지했고 롯데칠성의 트레비가 간발의 차이인 29,9%;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를 웅진 빅토리아(10,3%) 와 코카콜라 씨그램(7,9%)이 추적 중이다. 네슬레 페리에는 2,1%의 점유율이다. 유통 체널별 판매량은 대형마트가 27,8%, 온라인 채널 23,8%, 편의점 22,5% 였다. 이 가
편의점 이마트 24가 말레이시아에 진출했다. 이마트 24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오피스 상권에 현지 1호점 '방사사우스점'을 시범 운영을 끝내고 24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말레이시아 진출은 이마트 24와 현지 식품*유통전문투자업체인 유나이티드 프론티어스 홀딩스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스 계약에 따라 이뤄졌다. 마스터 프랜차이스 방식이란 브랜드 사용권과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으로 안전성 면에서 강점이 있다. 1호점은 면적 약 78평 규모의 복층으로 더운 날씨로 외식을 선호한다는 현지문화를 고려해 4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10~15개의 테이블을 비치했다. 한국식 컵밥 4종과 떡볶이, 닭강정, 어묵튀김 등 한국음식을 앞세워 현지인의 입맛을 공략한다. 특히 젊은 고객을 겨냥해 김밥, 삼각김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 간편식도 준비했다. K-뷰티에 관심잇는 고객들을 위한 한국화장품 존도 마련했다. 이미트 24는 이번 1호점 개점을 계기로 올해 10호점, 5년내 300호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60대 이상 고령층의 기계톱 사고가 많습니다. 나이를 생각해 우선 조심하세요" 한국소비자원이 당부하는 안전 조심의 메시지이다. 고속으로 돌아가는 기계 톱은 인정사정이 없다. 아차하는 순간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2018~2020년 소비자 위해(危害)감시시스템에 접수된 기계톱 관련 안전 사고가 총 356건에 이른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만 전년의 100건보다 2배 가까운 189건이 발생, 각별한 안전 관리와 함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령별 사고 현황을 보면 60대 이상자의 사고가 205건으로 57,6%를 차지했다. 50대가 95건(26,7%), 40대가 34건(9,6%) 등으로 영령대가 높을 수록 사고 빈도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상부위는 팔과 손이 49,4%로 가장 많았고 둔부와 다리가 44,1%, 머리와 얼굴이 4,5%였다. 증상은 열상(찢어짐)이 86,8%로 가장 높았으며 절단3,7%, 골절 3,3% 였다. 고속으로 돌아사는 칼날 앞 부분이 물체에 닿을 때 갑자기 톱이 튀어오르는 '킥백'(Kick back) 현상이나 톱날에 옷자락이나 장갑등이 말려 들어가면서 일어나는 사고가 많았다. 사고 발생 장
코로나19의 팬데믹 속에 자영업자들이 빚더미에 올라 타 위태롭다는 경고등이 켜졌다. 고위험 대출에 대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23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자영업자 대출은 831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늘었다. 이 같은 대출 증가율은 지난해의 10%에 비해 거의 2배 수준이다. 특히 자영업자 대출은 지난해 1분기 10%를 시발로 2분기 15% →3분기 16% 4분기 17%를 기록한데 이어 올 1분기중 19%를 기록하며 계속해 증가하고 있는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여가업이 31%, 도소매업이 24%, 숙박*음식점이 19%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보고서에서 "코로나 사태와 관련하여 정부가 자영업자에대한 집중적 금융지원을 펼치고 있음에 따라 다행히 연체율은 0,2% 선으로 아직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금융지원이 종료되고 시중금리가 상승할 경우 대출연체는 늘어 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한 금융기관의 선제적 충당금 적립과 정책 당국의 맞춤형 지원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종의 경고 시그널인 셈이다. 한편, 한은은 자영영업자 중 고위험 가구가 많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난해 말 기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에 대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주) 성정이 낙점됐다. 이로써 성정은 인수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를 밟게 됐다. 23일 업계와 관련 기관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법원장)는 이스타항공 최종 이스타항공 인수 예정자로 성정을 결정, 투자계약 체결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앞서 이스타항공 측은 이날 최종인수 예정자를 성정으로 낙점하고 차순위 인수 예정자를 광림컨소시엄으로 하는 인수합병 및 투자계약 허가를 법원에 신청했다. 법원이 이를 승인함에 따라 이스타항공과 성정은 오는 24일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법원은 성정을 최종 인수예정자로 허가하면서 차순위 예정자로 쌍방울 그룹 계열사인 광림컨소시엄을 이스타항공의 의견을 받아들여 허가했다. 이스타항공과 성정의 본계약이 체결되면 성정은 부채상환이나 유상증자 계획 등이 담긴 회생계획안을 내달 20일까지 법원에 제출하게 된다. (주)성정은 충청도 부여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골프장 관리업, 부동상 임대업, 부동산 개발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경북형 민생살리기 종합대책으로 추진하고 있는‘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경상북도4-H본부의 4-H정신을 실천하는 행복나눔이 이어졌다. 경상북도4-H본부 황병도 회장과 임원들은 22일, 성금 500만원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황병도 경상북도4-H본부 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업농촌 뿐만 아니라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조금이나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우리 농업농촌도 역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4-H회원들과 지도자들이 하나가 되어 4-H정신을 실천하고 솔선수범하여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캠페인에 동참해주어 더욱 감사한 마음이 크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경상북도4-H본부는 ‘지․덕․노․체’의 4-H이념과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자’는 금언을 실천하고 있는 도내 청년농업인4-H회의 후원단체로 23개시군 회원 900여명이 4-H회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회원들이 모금한 성금 1,000만원을 전달하
계속되는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한국이 지난해에 소득 대비 주택가격배율(PIR) 상승률이 1년 새 OECD(경제협룍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고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한마디로 집값은 오르는데 소득은 제자리 걸음이던지 ,뒷걸음해 버는 돈으로 집사기가 어려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상반기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소득 대비 주택가격 상승률은 2019년 4분기 이후 1년 사이 13% 상승했다. 한은이 비교한 OECD국가 중 상승률이 한국이 가장 높았다. 미국과 독일, 영국 등이 7%대 상승했고, 일본은 오히려 0,5% 하락했다. 한국의 수도권 PIR은 지난 1분기 처음으로 10배를 뛰어넘어 10,4배로 올라섰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의 최고점이던 2007년 4분기의 8,6배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지난달 부산지역 기업들의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1월 이후 다섯 달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무역수지도 3개월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22일 부산 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달 부산 수출 실적은 지난 해 5월 실적 7억 4,200만달러에 비해 68,9% 늘어난 12억 5,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실적도 지난해 5월의 9억7,200만달러에 비해 27,1% 증가한 12억 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가 494,2%, 자동차 부품 137,2%,, 화장품 60,2%, 철강제품 56,2%, 기계류 및 정밀기계 47,1%, 전기전자제품 37,6% 등 거의 전 품목에서 호기록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2개월 연속 핵심 6대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유럽연합 186,2%, 중남미 132,9%로 증가세가 뚜렷햇고, 미국 72,2%, 동남아 57,2%, 중국 30,2%, 일본 20,4% 증가했다. ,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22일, "정부가 나서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서울 청와대 사랑채와 경남도청, 거제시청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들른 "대우조선은 조선 빅3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해 왔다"면서 조선업계가 2021년을 기점으로 호황기에 접어든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대우죽이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나서 현물출자 투자계약 연장을 불허하고 매각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일본 '욱일기(旭日旗) 그려진 상품을 팔다가 문제가 되자 긴급히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일이 두 변째이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는 시선들이 곱지 얺을 수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 쇼핑몰 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욱일기가 그려진 스티커 와 우산이 판매됐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했던 깃발로 일제 전범기로 불리우는 '협오대상'이다. 문제가 된 상품들은 모두 해외배송 상품이라고는 하지만 '상품관리자'등은 선글래스를 쓰고 있었나? 쿠팡은 자체 판매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겠지만 옹색한 변명일 수밖에 없다. 쿠팡관계자는 "확인 후 즉시 판매중단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쿠팡에서는 '욱일기'라는 단어 검색으로는 서적 등을 제외한 일반 상품에서는 욱일기 관련 상품이 나오지 않지만 검색어를 '히노마루'(일본국기) 등 유사한 단어로 바꾸면 욱일기 상품이 등장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쿠팡은 지난해 12월에도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자살공격을 한 일본 특공대를 상징하는 '가미가제'(神風) 관련상품을 팔다가 중단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