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정부의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자체로 선정된 전북군산형 일자리 사업이 첫 결실을 봤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24일 명신군산공장에서 '전북군산형 일자리 생산 1호차 출고식'을 가졌다. 군산형 일자리 사업의 결과물로 처음 생산한 전기차 '다니고 밴'의 출고를 자축하는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이 전기차는 또 다른 업체인 대창모 티브의 위탁을 받아 전기차를 개발해 생산했다. '다니고 밴'은 전장 4,090㎜, 전폭 1,655㎜, 전고 1,900mm의 2인용 소형 화물 전기차이다. 명신은 이날 첫 출고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니고 밴 300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3년까지는 다니고 밴을 포함한 각종 전기차 7만 8,000대를 생산해 역내에 공급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