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을 예약한 사람 중 약 36만명이 6월이 아닌 7월에 백신을 맞게 됐다. 15일,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 재고량은 약 204만 명분이다. 반면 이 달에 백신을 맞겠다고 예약한 사람은 이 보다 대략 36만명이 많다. 맞고 싶어도 재고 물량이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예약자 중 상당 수는 이 달 중 접종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할 수 있다. 이번에 예약을 마친 대상자들은 64세 이상 74세까지의 고령자가 대부분이다. 현재 비축된 아스트라 백신으로는 19일 정도까지 접종할 수 있는 물량으로 추산된다. 백신 부족으로 접종이 지연된 사람은 다음 달 초 백신을 맞게 된다.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