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이 개항 145주년을 맞았다. 이에 11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145주년 기념 행사가 조촐하면서도 엄숙한 가운데 치루어졌다. 이날 기념식은 부산시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 , 해운*항만물류 분야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부산항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영상 상영과 감사패 및 공로패 전달, 기념사, 격려사 합창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문성혁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 부산항은 대한민국을 세계 7위의 수출대국으로 이끈 우리의 자랑"이라며 "현재 21선석인 신항에 2026년 까지 29선석을 확보해 연간 3,000만 TEU(1 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수 있는 초대형 메가포트로 육성하겠다" 고 밝혔다. 그는 또 "진해 신항을 2022년에 착공해 2030년까지 7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접안이 가능한 내수심, 대용량 부두를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부산항 북항 재개발 1단계 기반시설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러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