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신세계 계열 편의점 이마트 24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송파구 이마트24 본사를 찾아 현장 조사했다. 이마트 24가 가맹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편의점을 포함해 유통업계 전반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저위는 지난 달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이 자체상표(PB)도시락 납품업체에 하도급 '갑질'을했는지를 조사했다. 롯데. 신세계, 현대 3사 아룰렛이 납품업체에 불공정 행위를 하는 등 대규모 유통업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도 들여다 보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조사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사실여부와 내용등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