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이상의 유급 공용원을 둔 자영업자가 코로나 19이후 1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외환 위기 당시의 고용충격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국은행 조사국에 따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수는 코로나 19가 확산되던 시점인 작년 2월에 비해 올 5월 기준 약 11% 줄었다. 상대적인 인건비 및 임차료 등 고정비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 이후 청년층과 30대, 40,50대에서 자영업자수가 크게 감소했다. 작년 2월 대비 올 4월의 40, 50대 자영업자 감소폭 -5,4%는 같은 기간의 인구감소폭 -0,6%와 취업자 감소폭 -1,5%을 크게 앞섰다. 반면 고령층은 은퇴연령기에 접어든 사람들을 중심으로 자영업에 뛰어드는 신규 진입자가 늘면서 오히려 1인 이상 고용 자영업 수가 늘어 대조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