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는 소포위탁배달원의 분류업무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소포위탁배달원은 우정사업본부 우편물류지원단과 계약한 특수고용직 노동자이다. 기존에는 물류센터에서 우체국별 또는 팀별로 소포를 나누어 소포배달원들이 개인별로 이를 분류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었다. 개인별 분류가 시작되면 소포위탁 배달원은 할당된 우편물만 인수해 배달하기만 하면 일이 끝난다. 이처럼 방식이 변하면 소포위탁원들의 근무시간이 1시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우정본부는 내다보고 있다. 현재 소포위탁배달원의 평균 근로 시간은 하루 10시간 가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