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일, 정례회의를 열고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유니온 저축은행과 前 대표 2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그 밖에 다른 전 대표 1명에 대해서도 검찰에 통보하고 유니온저축은행에 감사인 지정 1년, 증권발행 제한 10개월의 조치를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증선위에 따르면 비상장법인인 유니온 저축은행은 2013~2015년 결산에서 수수료 비용 및 손실보상이익, 대출충당금을 과소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역회사에 지급할 대출채권 관리수수료를 회계처리하지 않고 부실채권 매각시 발생한 손실보상금으로 상계하기로한 사실을 밝혀냈다. 증관위는 이밖에 코스닥 상장법인인 알파홀딩스에 과징금 4억 4ㅡ900만원을 부과하고 1년 간 감사인을 지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