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2019년 4,1%였던 중3 국어과목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은 2020년 6,4%로 늘었다. 고2의 경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2019년 4%에서 2020년 6,8%로 높아졌다.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으로 온라인 학습에 치중하다보니 깊이 있는 문장이해도가 떨어져 국어*영어 등 문해력이 필요한 과목에서 기초학력 저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어와 영어 기초학력 미달 비율 증가는 특히 남학생에게서 두드러졌다. 2019년 고2 남학생의 5,8%가 국어 기초학력 미달학생이었는데 2020년에는 10,8%로 껑충 뛰어 올랐다. 반면 같은 기간 고2 여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2%에서 2,6%로 미미한 증가로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