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 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7만 112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8,4%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인한 세계 각국의 '관광여행 금지'조치 등에 따른 내방객 실적부진의 지저효과로 상대적 비교 비율이 높아진 때문이다. 지난해 4월 방한 외국인은 2만 9,415명이었다. 올 4월에는 7만 112명이 한국을 찾아와 코로나19의 냉각 상태가 아주 미세하게나마 관광 환경이 풀려가고 있음이 감지된다. 4월 중 방한 외국인을 국별로 보면 중국이 1만 6,83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1만 2,944명의 미국, 8,398명의 필리핀, 3,680명의 인도네시아 순이었다. 지난 달 외국으로 나간 우리 국민은 2만 1,302명으로 전년 동기비 126,9% 늘었다. 역시 기저효과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