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는 올해 말 개통 예정인 보령~원산도 해저터널에 인명구조용 특수 차량을 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저터널 내 화재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부상자들을 이송하기 위한 차량을 설치한다는 것인데 승차인원은 16명이며 특히 화재 때 유독 가스 등과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양압장치와 불길로 부터 차를 보호할 수 있는 분무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한편 이선호 충남본부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안전 대책을 점검했다. 보령~ 원산도 해저터널 공사는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와 병행하여 소방시설과 대피시설 등 방재시설공사도 같은 비율인 80% 공정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