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사례가 나왔다. 5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강원도 위생시험소가 전날 멧돼지 방역농장을 대상으로 폐사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감염이 의심되는 돼지를 확인했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인데 결과는 이달 중 나올 예정이다. 중수본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의심사례가 나옴에 따라 경기, 강원, 충북지역의 돼지농장,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이날 오전 11시부터 7일 오전 11시까지 48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다. 이 기간 중앙점검반을 편성해 명령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일제 소독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