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0년 넘게 미뤄왔던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12일. 인천시는 이달 중 산업통상부로 부터 중구 용유, 무의島 해역 300MW 발전 사업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앞서, 해역점용, 사용허가 절차와 해역 기본조사를 마쳤고 덕적면과 자월면, 용유동 등지에서 주민들과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해양발전 단지 조성 사업은 2008년 한국남동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돼 왔지만 제도적 기반이 확립되지 않아 그동안 계획이 미뤄져 왔다. 하지만, 최근들어 정부 정 책의 기조가 국가재생에너지 쪽으로 바뀌면서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등이 보완 되는 등 제도적 기반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다시 발전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