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장군 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국가보훈처가 후원해 열린 이날 추모식은 ‘영웅이 있었다, 대한이 이겼다’라는 표어로 홍 장군의 유해가 지난 광복절에 고국으로 돌아와 안장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행사는 국민의례, 헌화·분향, 추모사, 대한독립군 유고문 낭독, 소설 ‘나는 홍범도’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추모식 이후 진행되는 ‘독립전쟁 청산리대첩 전승 제101주년 기념식’은 기념사, 기념공연, 독립군가 제창 등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권중순 의장은 “오늘 추모식은 장군의 유해가 고국에 안장된 후 첫 추모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라 위해 헌신하신 홍범도 장군께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며“나라를 위해 고귀한 희생과 노력을 바친 홍범도 장군의 깊은 뜻을 소중하게 이어받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