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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야구장 첫 삽…내년 2월 준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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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공인규격을 갖춘 야구전용구장으로 조성

 

아시아통신 박미영 기자 | 울산 중구야구장이 29일 첫 삽을 떴다.


울산 중구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631번지 중구야구장 건립 공사 부지에서 중구야구장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주요 내·외빈, 중구야구협회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중구 사회인 야구 동호회는 43개로 회원 1,500여 명이 활동하고 있지만, 그동안 울산에서 유일하게 중구에만 야구전용구장이 없어 동호회 회원들은 인근 지역을 전전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중구는 2018년부터 중구야구장 조성 사업을 추진해, 2019년 10월 체육시설 부지로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완료하고 시 재정투자 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어서 2021년 6월 편입부지 보상을 완료하고, 9월 초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뒤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했다.


중구야구장 건립 공사에는 총 사업비 72억 원(기금 11.7억 원, 시비 37.3억 원, 구비 23억 원)이 투입된다.


중구야구장은 20,281㎡ 규모로 인조잔디구장과 선수 대기실, 조명 시설, 주차장 49면 등 전국대회 개최가 가능한 공인규격을 갖춘 야구전용구장으로 조성된다.


공사는 오는 2022년 2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중구는 중구야구장 건립 사업 추진 중 여러 가지 절차상의 이유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특히, 실시설계용역 중 중구야구협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25m 높이의 조명타워를 설치하려고 했으나, 해당 부지는 울산공항 고도제한에 따라 높이를 15m까지만 허용하고 있어 설치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중구는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공항시설법」 관련 법제처 법령해석 요청, 한국공항공사 및 부산지방항공청 방문 협의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바람대로 25미터 높이의 조명타워를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중구야구장은 중구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것은 물론 구민들의 건강한 체육활동과 여가생활을 지원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 안전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서 구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멋진 중구야구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