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6일 옵티머스 펀드투자와 관련 국민에게 사과했다. 1조원 대 펀드의혹을 사고 있는 옵티머스 자산운용의 펀드에 거액을 투자한 것과 관련하여 진 장관은 이날, 행안부 설명자료를 통해 "총 6억원을 순 투자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진장관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옵티머스 가입 관련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려 부끄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어 "평소 오랜 기간 이용해 온 금융기관 직원의 권유로 저를 포함한 가족이 총 6억원을 펀드에 가입했다. 가입내역은 제가 1억원, 배우자와 장남이 각 2억원씩 그리고 2020년 3월 배우자가 추가로 1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진 장관이 언급한 금융기관은 NH투자증권 이촌지점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