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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포스코인터내셔널, LNG 발전사업 주민설명회! “환경단체, 지역주민” 설명회 자료집 하나 없이 개최 반발!

주민 무시한 부실 설명회 주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은 31일(화) 16시부터 청라 2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강당에서 인천 청라 LNG 복합발전소 3·4호기 신예화 사업 추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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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설명회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 LNG 복합발전소 3·4호기 주민설명회에는 서구 지역, 청라 주민,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했고, 다수의 서구청 공무원과 인천시의회 의원 및 서구 구의회 의원들이 함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날이 인천 서구에 운영 중인 LNG 3·4호기 발전설비를 LNG와 청정수소 혼소(혼합연소)해 고효율 발전이 가능한 설비 전환을 추진하며, 친환경 발전소로 전환되면 기존 발전기 대비 kWh 당 온실가스 배출이 크게 줄어들고 경관도 우수하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개선 효과, 지역 상생, 경제 활성화를 강조했다.

 

하지만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들과 환경단체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사업 추진 관련해 주민설명회 자료집을 배포하지 않은 데다 십여 장 PPT 자료와 포스코 홍보만 한다고 주장하고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면서 주민설명회를 다시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김선홍 상임회장은 LNG와 수소 혼소 기술은 향후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겠지만 아직 LNG와 수소 혼소발전소로 실증화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60만 서구주민과 청라 10만 주민들이 시험대상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포스코는 현재 혼소는 상용화되고 해외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청라 발전소는 가동 이래 지난 50년 동안 서구를 위하여 무엇을 하였는가 질문하면서, 질소산화물 및 온실가스 발생으로 지역주민들에게 건강에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하며, 포스코인터내셔널 포함 서부, 남부, 증부 발전 4사가 지역주민들의 전력요금을 할인했나, 청라지역 주민들 난방비 할인했나 질문하면서 이제라도 서구주민들을 위한 발전소가 될 것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경쟁하듯 포스코 인턴 내셔널에 부실한 자료, 절차상 문제, 주민 의견 수렴이 미진했다고 강한 질타가 이어졌다.

 

심지어 청라 2동 행정복지센터 1층 출입문 입구에 A4 한쪽의 설명안내문, 주민 선물로 준비한 우산마저도 여름 지난 11월에 증정하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역주민들을 너무 무시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산자부 전기위원회 주민수용성과 관계있냐는 질문에 대해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현재 발전사업 변경허가를 받은 것이 아니기에 2024년 여름 정도에 주민을 대상으로 상세한 자료를 배포하고 환경영향평가도 실시하면서 설명회를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필요에 따라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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