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중구자원봉사센터(이하 중구센터)는 지난 17일 영종분소 교육실에서 씨글래스를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씨글래스 액자 만들기
이번 교육은 지역을 위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온 자원봉사자 2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스스로 환경인식을 제고하고 환경보호 습관을 길러 봉사활동의 질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 사용된 ‘씨글래스’는 바다의 대표 쓰레기인 유리조각이 파도에 마모돼 반짝이는 것으로 이러한 해양쓰레기를 가치있는 물건으로 업사이클링하여 하나뿐인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교육을 진행한 시월애숲 최명옥 대표는 쓰레기로 인해 오염되는 바다와 탄소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노하우 및 업사이클링의 중요성을 교육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중립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교육에 참여한 이혜란 봉사자는 “바닷가의 쓰레기였던 유리를 활용하여 아름다운 작품을 만든 것도 매우 놀라웠을 뿐만 아니라 해변을 깨끗이 만드는 것을 비롯해 바다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바닥을 유리조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에도 일조했다고 생각하니 매우 뿌뜻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중구센터 고미연 사회복지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지역사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시키고 선도할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센터는 자원봉사활동의 질적향상과 봉사자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