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내에서는 두명의 서영석 예비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 부천정 당협위원장인 서영석 후보(이하 정지역 서영석 위원장)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서영석 정 지역 부천시장 예비후보, 김경진 전 의원. 구점자 부천시의원. 허태례 부위원장(좌로부터)
2년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맹렬한 소용돌이 속에 지리멸렬했던 한나라당의 패배 3일 후 "새로운 부천, 활력넘치는 부천"을 위한 부천시장에 대한 도전 의사를 공개적으로 공표해 온 국민의힘 "부천 정지역 서영석 위원장"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돌풍 속에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이 상승하는 중에 경쟁자인 동명이인의 서영석 국민의힘 을 지역 전 당협위원장(이하 을지역 서영석 위원장)의 격렬한 도전을 받고있다.
서영석 을지역 부천시장 예비후보(중앙) 과 이상윤 부천시의원
두 후보자가 각각 기초단체장 후보 결정을 위한 공천면접을 마친 상태에서 충남 홍성 출신인 "정 지역 서영석 위원장"은 최근 영남향우회 총회장의 공개지지까지 이끌어 냄으로 전북 남원 출신의 "을 지역 서영석 위원장"에 비교되는 분석을 얻고있다.
두 후보 공히 부천시의 최대 주민점유율을 갖는 충청권의 표심을 위한 노력에 경주하는 가운데 향후 최종 승자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충청권의 결정 여부에 주요 포인트가 있을 것으로 점쳐지는 대목이다.
최근들어 "정지역 서영석 위원장"은 부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여야 후보 전원의 무제한토론회를 포함한 토론회를 촉구하는 선제적 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회답을 얻지 못하고 있다.
일부 분석가는 민주당의 경선후보 선출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관계로 이에 대한 답변의 여유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1일 이범관 전 원미구청장(1994.11~1995.4) 등 부천시 전임 구청장 4명의 격려방문으로 분위기를 올린 "을지역 서영석 위원장"과 15일 윤석열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공보특보단장인 김경진 전 국회의원의 공동후원회장 수락을 얻어낸 "정지역 서영석 위원장"의 기세는 최종 공천 결정을 앞두고 열기를 더해가고있다.
충청향우회 "청마" 회장의 공개적 지지를 받은 "정지역 서영석 위원장"에 비례하여 충청향우회 월례회에 방문하는 등으로 충청표를 향한 지지층의 결집을 위한 노력은 4월19일 부터 22일에 예정되고있는 여론조사에서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