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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리조선 중심지 도약 청사진 나온다

산업 육성 방안 기획과제 최종보고회…해경 서부정비창 신설과 연계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전라남도가 목포에 새로 들어설 해경 서부정비창과 연계해 수리조선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청사진 완성에 막바지 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3일 ‘전남 수리조선 산업 육성방안 기획과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전남도․목포시 관계자와 수리조선 관련 민간전문가, 유관기관, 목포해양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해양대의 기획과제 보고를 청취한 후 관련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기획과제 최종 결과를 확정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

 

 

2024년까지 목포에 해경 서부정비창이 준공 예정임에 따라 경비함정 수리 등 선박 수리 수요가 서남권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이를 토대로 전남도는 선박수리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목포시와 공동으로 ‘전남 수리조선 산업 육성방안 기획과제’를 추진했다.

 

 

글로벌 선박 수리․개조 시장 규모는 선박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친환경 선박 개조시장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이번 기획과제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수리 분야 인프라를 구축해 관련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해경 서부정비창의 경우 500t급 이상 경비정 수요를 감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때문에 연간 최고 138척의 안정적 선박수리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 지역에 직·간접적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기획과제 수행 관계자는 “해경 서부정비창 신설에 따른 매출을 확보하기 위해선 지역 기업의 고속엔진 수리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전남도는 중소형 고속엔진 스마트 수리·정비·진단 지원체계 구축 등 수리조선 분야 연구개발(R·D) 및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을 내년 국비 사업으로 확정해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참석자들은 친환경선박 수리 환경 조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과 친환경 연료인 DME 연료시스템 개발․실증 사업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전남이 수리조선 산업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선 관련 기술 및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은 물론 선박 수리 시 기자재와 선용품 구입이 함께 이뤄지는 실정을 감안해 중소형 선박용 기자재 및 선용품 생산·유통시설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기존 선박 건조산업뿐만 아니라 수리조선 산업 분야를 적극 육성해 조선업 불황기에도 지역 매출이 지속할 수 있는 보완산업을 만들겠다”며 “도출한 신규과제의 사업화에 힘써 지역 수리조선 산업을 육성하면 전남 서부권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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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