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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남면 화태마을서 더원희망하우스 3호점 현판식…훈훈

 아시아통신 진금하 기자 | 여수시 남면은 지난 29일 화태마을에서 ‘더원희망하우스 3호점 현판식’을 열고 복지위기가구의 새 보금자리 마련을 기념했다고 30일 밝혔다.

 

 

더원희망하우스는 더원건설(주)의 후원과 지역민의 도움으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남면 자체 복지사업이다.

 

 

이번 더원희망하우스는 남면 역포와 안도마을 독거노인세대의 주택 개보수에 이은 세 번째 사업으로 화태마을 뇌병변·치매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해당 가구는 신체장애를 앓고 있는 62세 미혼 아들과 치매 증세를 보이는 84세 노모로 구성돼있었다.

 

 

아들은 6년 전 가두리 양식장에서 뇌출혈로 쓰러진 후 후유증으로 팔다리가 마비되어 어머니의 돌봄이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했다.

 

 

이들 주택의 슬레이트 지붕은 노후되어 장마 때마다 빗물이 샜고, 방 출입문은 칸막이가 없어 겨울철이면 냉기가 고스란히 안으로 스며들었다.

 

 

특히, 제대로 된 화장실을 갖추고 있지 않아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이러한 딱한 사정을 전해 들은 더원건설(주) 우정욱 대표이사는 흔쾌히 사업비 2000만 원을 후원하며 도움에 나섰다.

 

 

이를 통해 지붕 방수, 화장실 신설, 보일러 설비 등의 공사가 이뤄졌고, 주거환경은 대폭 개선됐다.

 

 

이날 현판식은 김영철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과 박성미, 정광지 시의원, 마을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경위 설명, 현판 달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화태마을과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더원건설(주) 우정욱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더원희망하우스 3호점의 주인공 박oo 씨(62세, 남)는 “겨울이 찾아오면 걱정부터 앞섰는데, 고마운 분들 덕분에 따뜻하고 편안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게 됐다”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더원건설(주) 우정욱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가족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수 남면장은 “해당 세대를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지속 관리하면서 복지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없는 훈훈한 남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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